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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의 새로운 넷북 라인업 Airo

aliceon 2009. 3. 17. 18:43
ASUS Airo 컨셉 목업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라는 기기의 시장은 정말 복잡 다단합니다. 노트북 서브노트북, UMPC,  넷북 등등. 컴퓨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기기의 종류도 정말 많은데 거기에 더해 요즈음의 핸드폰이나 MP3플레이어들까지도 그 기능들을 포괄하고 있죠. 풀터치 풀 브라우징 핸드폰들이 그러하고 아이팟 터치같은 기기들 역시 그렇죠.
그러다보니 노트북 시장의 경쟁은 빨갛다 못해 피튀길정도로 치열합니다. 차별성이 별로 안 보일 정도로 성능이나 휴대성들이 평준화되어 있죠. 넷북도 성능을 대폭 깎아내서 얻어낸 휴대성이라는 지점이 의외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대선전했지만 수많은 후발주자들이 뛰어들어 그 편차가 많이 사라졌지요. 슬슬 현재 제품과 차별화된 다음 제품을 선보여야 할 시기가 아닐까 하는 시점인데, 이번 CeBIT에서 새로운 컨셉의 노트북이 하나 보였습니다. ASUS에서 내 놓은 Airo가 그것입니다. 아수스는 이미 Eee PC 제품군을 통해 초저가 PC시장, 넷북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한 경험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프리미엄 넷북이라는 기껏 차별화시켰던 노트북과의 거리를 다시금 애매하게 겹치는 제품을 만들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CeBIT행사에서 재미있는 컨셉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발표했던 듀얼 터치 스크린의 FlipBook역시 혁신적이었죠.

ASUS FlipBook 컨셉 목업


Airo 컨셉 동영상

이번 Airo의 경우는 종이접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상에 나온 것으로 동영상에서 보이듯 유연한 동작부를 통해서 부피와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잡았습니다. 구조적 측면에서의 디자인과 개량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미 apple에서 unibody라는 모습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유니바디라는 것을 통해 부피와 두께, 무게의 휴대성을 잡았고, 재질과 구조를 통해 패밀리룩을 구성해 디자인적 요소에도 변화를 주었지요. 또한 마지막으로 유니바디 제작 프로세스와 재질의 선택을 통해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도 잡았고요.

apple 유니바디

Airo는 넷북 시장 안에서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서 기기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작부의 가변화를 통해 부피를 줄이고, 효율적인 냉각을 통한 발열문제 해소와, 인체공학적 부분의 강화를 들고 나왔네요. 물론 디자인적인 차별화도 눈에 띄고요. 파트의 '가변화'라는 점이 내구도라는 부분에 의문을 들게 하지만, 뭔가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많습니다.^^ 더더군다나 올 3분기라는 출고시기 역시 그렇고요.

* 본 리뷰의 모든 스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apple.com 및 techradar.com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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