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pplication

www.sensorium.org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7. 12. 15:41
User inserted image

http://www.sensorium.org

얼마 전 세상의 이색적인 사건과 사연들을 보도하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인기 식당을 소개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식당을 나오는 손님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감각이 눈을 뜨는 경험이었다.”로 일관했는데, 늘어선 손님들을 따라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리는 것은 놀랍게도 온통 암흑천지였다. ‘어둠 속에서(Dans le noir)’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 식당에서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내부에 빛은 전혀 없으며 두꺼운 커튼으로 빛이 새 들어 올 가능성마저 철저히 차단했다. 휴대전화나 시계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이건 토마토 같은데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네.” 앞에 놓인 음식이 어떤 종류인지를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대화가 식당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접시위에 놓인 음식을 손으로 만지고, 어떤 음식인지 냄새를 맡고, 물을 먹기 위해선 잔에 물을 붓고 손가락으로 채워진 물의 높이를 재야한다.



'review > Appli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www.sarai.net_web review  (0) 2005.09.12
www.headmap.org_web review  (0) 2005.09.12
www.mutualresponse.com_web review  (0) 2005.08.12
www.australianinfront.com.au_web review  (0) 2005.08.12
www.hoerkunst.de_web review  (0) 2005.07.12
www.mg25.com_web review  (0) 2005.06.12
underground-artchannel.net_web review  (0) 2005.06.12
www.sonatafortheunaware.com_web review  (0) 2005.05.12
www.evi.uic.edu_web review  (0) 2005.05.12
www.flong.com _web review  (0)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