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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뮤지엄의 키네틱 조각_Art+Com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1. 16:48
인터랙티브 아키텍쳐 블로그를 들여다보다가 Art+Com이 작업한 흥미로운 키네틱 조각 작업이 있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비주얼을 보고선 오랜만에 오~라고 감탄을 하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화질이 좋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었는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우선 금속 볼을 매달아 놓은걸로 보이는데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714개의 금속볼이 각각 움직이면서 점처럼 공중에서 계속 형태를 만들고 지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Art+Com에서는 이 작업을 "디자인 프로세스의 공간적 전환"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작업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프로세싱 프로그램등으로 만들어진 작업들이 생각이 났는데요, 컴퓨터상에서 비주얼화되어 화면상으로만 보았던 움직임들이 실제공간에서 현현된다고나 할까요. 정교하게 비주얼화한다는거 자체가 실제 전시 공간에서 굉장히 다루기 어려웠을텐데도 이만큼 시각화 했다는 게 대단하게만 보입니다.




이 작업을 보면서 어떻게 구현되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 이 블로거는 Joe Gilbertsons의 유사한 작업을 친절하게 소개시켜주고 있는데요, 이 영상클립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키네틱 조각이 기계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아트플러스컴의 작업과 같은 방식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래도 보시면 어떠한 과정인지에 대해서 이해하시기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 보다 Art+Com의 작업을 다시보니, '돈발라치기'라는 용어가 생각나네요ㅋ.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