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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이 이끄는 창조의 힘" Double ACT 展_사비나 미술관_090715~09082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9. 18:14


오늘은 사비나 미술관에서 새로 열리는 전시를 먼저 살펴보도록 할까요? 사비나 미술관은 몇해전부터 몇몇의 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미술계와 미술이외 분야와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해오고 있는데요, 과학이나 교육 등의 분야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이어지지 않을 것 같은 다양한 분야의 범주들을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완전히 해답을 찾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답에 가까워질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기확자와 작가가 모두 협업을 통해 전시를 만들어내는 것을 모토로 하여 2명의 큐레이터와 7개의 협업작가들로 구성되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전시의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을 좀 더 확인할 수 있다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제 바람이 얼마나 구체화되었을진 아직 확인이 안되니, 시작하는데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시 개요]

▶기획자, 작가가 모두 협업하는 전시

사비나미술관의 여름특별기획전<Double ACT>展 은 현대미술 속 공동창작의 세계를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7팀의 협업 그룹과 협업 프로젝트 작가를 통해 알아보는 특별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전시기획’을 ‘창작’이라는 개념으로 출발하여, 2명의 큐레이터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각자의 핵심역량과 강점을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기획자와 Collaboration 작가”의 결합을 통해 ‘협력에 의한 과 예술’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집중해 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는 어느 날 두 사람이 선택한 하이퍼텍스트 속에서 시작된다. 온라인의 하이퍼텍스트들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는 특정한 이슈(문학,사회,과학,역사 등)들을 접할 수 있게 하는데 이 이슈들을 읽어갈 때 기획자들은 텍스트의 내용과 작품을 싱크로 시키는 복합적 감각이 발동한다. 이번 전시는 기획자들의 관심사 즉, 사적인 이슈를 작품으로서 공론화하여 특별한 매거진을 만들어보는 저널리즘 방식을 택했다.

▶협업,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기술

협력(cooperation), 협업(collaboration), 융합 (convergence), 소통(communication)... 지금처럼 이 네 단어들이 강력한 파워를 지닌 시대가 있었을까?

지금 이 시간에도 기술과 기술, 기업과 기업, 다양한 사회문화적 협업 현상이 확대되고 있고, 패션이나 전자 통신과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협업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사비나 미술관은 예술분야에서도 공동창작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며 더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들을 주목해보았다. 참여 작가들은 협업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수준을 뛰어 넘어 새로운 작업을 모색하는 아이디어를 제공받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발상을 도출해 내는 대화, 각자의 창의적 사고를 조율하는 유연성, 받아들이는 오픈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시명 : 여름특별 기획전 "협력이 이끄는 창조의 힘" Double ACT 展 
장   소 :  사비나미술관 전관
기   간 : 2009년 7월 15일(수)~2009년 8월 22일(토) 38일간 (*월요일 휴관)
오프닝 : 2009년 7월 15일 (수) 오후 6시, 사비나미술관 
참여작가 : 믹스라이스(조지은+양철모), 김승영+오윤석, 최현주+이종호, 서정국+김미인, 박진아+이재헌, 홍순명, 김과현씨(김원화+현창민) _ 총13인 / 7팀
입장료 : 일반 : 3,000원 / 5세~대학생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