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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2009 Platform in KIMUSA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1. 18:15


플렛폼 2009가 올해에는 독특하게도 '기무사' 공간에서 치뤄지는군요.
얼마전에 아시아프 행사로도 쓰였던 이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어졌을지 기대가 되네요. :)

다양한 작가들이 작품을 많이(무려 지하1층, 1-3층을 모두 쓰는군요!)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http://www.platformseou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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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2009는 예술이 ‘예술을 위한 예술(art for art’s sake)’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속 우리의 실제 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의 장을 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public)’, ‘공간(space)’, ‘삶(life)’이라는 핵심 개념 아래 예술과 도시의 관계를 모색하고, ‘공공’의 개념 재정의, 공공미술 개념의 확장, 관람객의 참여, 공동체와의 소통, 지역성과 장소특정성의 반영, 예술의 기능성 탐구, 예술과 삶의 통합, 제도 비평 등의 이슈들을 개진시킨다. 따라서 2006년부터 계속되어온 이전의 플랫폼 행사들과는 달리, 올해의 플랫폼은 미술관과 갤러리 안에서의 전시 형태 보다는 예술이 공공장소에 개입되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어 전시 장소를 도시 곳곳으로 확장하고, 관람 형식 또한 관객을 전시장 안으로 초대하기보다 예술이 일상의 공간으로 나아가 일반 대중과 만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동시대예술축제인 플랫폼 2009는 2009년 한해 동안 서울의 소격동, 영등포동 등에서 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외에도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레지던시, 커미션 작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양한 논제들을 다루고자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숍,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퍼블릭 프로그램’이 2009년 한 해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첫 프로그램으로 3월 7일에 아트선재센터에서 배영환의 “來日(Tomorrow)” 전과 최정화의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Artsonje Lounge Project)”가 열린바 있다. 또 한 퍼블릭 프로그램(Public Program)시리즈의 첫번째 행사로 공공미술을 주제로한 워크숍과 심포지엄이 3월 25일과 27일 각각 이루어졌다. Public Program 2는 5월 7일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관장인 랄프 루고프(Ralph Rugoff)를 초청해 ‘공공미술: 미술기관에서의 일시적 공공프로젝트’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플랫폼 2009″의 하반기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는, 8월에 경방 타임스퀘어에서 선보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Platform in Times Square(플랫폼 인 타임스퀘어)”가, 9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옛 기무사 터에서 “Platform in KIMUSA(플랫폼 인 기무사)”가 열린다. 또한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8월 21일에 “퍼블릭 프로그램 3 - 아티스트 토크: 캐서린 오피(Catherine Opie)”가, 9월 2일에 Platform in KIMUSA 오프닝을 맞아 전시의 기본적인 취지와 전시를 구성하는 각 섹션 별 대표 내용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는 “퍼블릭 프로그램 4: 플랫폼 컨퍼런스(Conference on Platform)”가 이어진다.
특히 “Platform in KIMUSA”는 전시 총감독인 김선정과 함께, 일본 모리 미술관(Mori Art Museum)의 수석 큐레이터인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가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다. 공동 기획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접근하는 보다 다양한 관점들이 제시되고, 국내외의 동시대 미술 경향을 보다 가깝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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