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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이하 J) : 먼저 얼마전 한국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죠. 제가 듣기로는 과학, 예술, 디자인과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 교환적인 심포지엄이라고 들었는데요, 그 컨퍼런스의 기본적인 테마와 여기서 당신이 맡은 역할은 무었이었나요? 그리고 어떤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빌 시먼(이하 B) : 그 컨퍼런스는 21세기 트랜스 미디어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이었습니다. 컨퍼런스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각기 다른 일련의 관점으로부터의 학제교환적인 창조성을 탐구해보는 것이었지요. 지난 여름 우연히 컨퍼런스 조직자와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그것이 시작이되어 인연을 맺게되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컨퍼런스의 인삿말도 부탁을 했는데, 저한테도 영광스러운 일이었죠. 저는 2가지의 다른 렉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신나는 일이 아닐수 없죠. 하나는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로서의 "바디"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컴퓨테이셔널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바디 자체를 바라봅니다. 어떻게 인간의 바디가 기능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 바디를 이해하기 위한 생물학적으로 닮은 꼴(bio-mimetic)의 새로운 컴퓨터를 어떻게 디자인 할 수 있을지 탐구합니다. 그리고 다른 렉쳐는 학제 교환적 리서치 프로젝트에 관한 것으로, 또한 그것은 나의 아트앤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결국 이이야기는 저의 예술적 작업 히스토리와 연관이 되겠네요. 그것에 대한 것은 나중에 얘기한다고 하셨죠.



J: 네, 그렇게 하죠. 그러면, 당신은 결국 인간 신체에 대한 개념에 관심이 있는 것이로군요. 그리고 또한 그것의 가능성, 혹은 잠재성을 탐구하여 미래의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를 구상하고자 하는것이죠?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그 프로젝트는 곧 현실화 될 것인가요?

B: 음, 사실 그 프로젝트는 매우 장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거기에는 많은 각기 다른 컴포넌트들이 속해있죠. 하나는 제가 "인사이트 엔진"이라고 부르는 하나의 "툴 셋"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로 하여금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라고 하는 이 개념에 대해 연구를 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수 있도록 각종의 다른 방법론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것 중의 하나이죠. 동시에 저는 Arthur Rossler라고 하는 물리화학 이론가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 벌써 한 10년쯤 되었는데요, 함께 "Neo Sentience"라는 저서를 출간 준비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한 토픽들에 관하여 오랫동안 이야기해왔습니다. 현재는 신경과학으로 박사학위를 지니고 있으며, 듀크대학 정보 과학과 정보 연구 학과(ISIS)의 방문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Tim Senior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함께 그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의 초기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두뇌에 관한 연구와, 당신도 알다시피, 두뇌의 기능성에 대해 연구또한 진행하고 있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는 또한 "신경망 (neural nets)"에 대한 연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Makhopadhyay같은 사람들은 합성신경(synthetic neuron)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죠. 그러나 우리의 프로젝트를 다른 것들과 구분하는 것은 이는 보다 신체를 닮아있다는 것이며, 여기에는 서로 다른 세가지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동, 전자적 에너지, 그리고 단백질분자들의 소통입니다. 인간의 바디는 이 세가지 모두를 사용하죠.



J: 그레서 그 세가지 시스템안의 각기 요소들도 서로 소통을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B: 네, 각기 요소들은 다이내믹한 방법들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바디에는 신경과 시냅스들이 있죠. 그리고 또한 우리는 어떤 것이 작동하게 할지를 결정하는 효용성을 변화시키는 신경소통기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동은 그것을 도와 우리의 사고의 코드의 한 종류인 이 네트워크를 건설합니다.



J: 만약 당신 말대로, 그것이 인간의 신체와 같이 작동한다면 그것이 속해있는 환경과도 상호작용을 해야할텐데요, 맞습니까?

B: 네, 그래서 이 이아디어는 이 컴퓨터에게 "센스"라는 것을 부여해 줍니다. 전통적으로 한 공간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박스로서의 컴퓨터라는 인식대신에, 이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는 우리의 모든 센스가 함께 어떤 컨텍스트의 깊은 이해를 불러일으킨다는 바디의 멀티모달적 이해를 바탕으로 구상되었습니다. 센싱이라는 아이디어는 이 시스템에 깊이 관련하게되는 것이죠. 이것에대한 연구는 아주 흥미롭게도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현재에와서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죠. Gordon Pask같은 사람은 이미 50 년전에 바이오컴퓨팅랩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AI등을 연구하던 주류 사람들에 의해 이 구현적접근은 오랫동안 무시되어 왔었죠. 오직 근래에 들어와서야 이 이슈는 환기되었고, 따라서 현재 구체화 이론에는 많은 흥미로운 이슈들이 있습니다.



J: 당신은 여지껏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로서의 인간의 신체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요, 몇몇의 사람들은 아마도 이미 우리가 많이 함의하고 있는 "기계"로서의 컴퓨터 개념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인간의 신체와 같은 컴퓨터는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겠죠. 당신의 "컴퓨터"에 대한 정의는 무엇입니까?

B: 근본적으로 컴퓨터는 수학적 연산을 하던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후에 사람들이 "자, 우리는 이러한 수학적 연산작업들을 훨씬 잘해내는 기계를 만들수 있다."라고 하게 된거죠. 그래서 현재 우리가 전자적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인간 컴퓨터"라는 그의 원래의 의미, 그리고 그 인간 컴퓨터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컴퓨테이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재정의할 수 있는 인간 컴퓨터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즉 이것이 컴퓨테이션에 과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합니다. 인간 컴퓨터라는 아이디어는 실제로 컴퓨팅의 시초였으나, 이 용어가 변화되며 다른 의미를 획득하게 된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컴퓨테이션을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것은 인간의 신체가 매우 특별할 수 있는 확실한 무엇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창의성, 통찰력, 새로운 지식들을 창조하고, 컨텍스트의 깊은 이해같은 것이죠. 그래서 잠재적으로 제가 이야기 하고 있는 인간 컴퓨터에 기반한 이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는 아마도 새로운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이러한 연구에 기여하게 될 것 이며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컴퓨터와는 아주 다른 방법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J: 다시 말하자면 당신은 인간의 신체와 같은 기계로서의 컴퓨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신체의 발생적인 프로세스(emerging process)로서의 컴퓨터를 의미하는 것이군요.

B: 자, 거기에는 생각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맨 먼저, 우리는 완벽하게 인간 신체를 재현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의 생각은 인간신체를 연구하여, 그와 비슷한 프로세스들 혹은 시스템들을 컴퓨터내에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AI 연구등이 이미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죠, 아마도 사고에 관해서는 말이죠. 그러나 인간의 신체와는 아주 다르게 작용하는 기계적 프로세스를 만드는 작업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 신체가 작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단지 얼마나 많은 것들이 이미 신체를 생물학적으로 모방한 것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비디오 카메라를 보면 그것은 우리의 눈에대한 생물학적 모방이며, 마이크로폰은 귀에대한 그것이죠. 하지만 단지 우리는 그것을 그러한 의미로 보지 않습니다.



J: 그런것은 사실이죠. 저는 이제 당신의 작업들에 대한 질문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독자들 중 몇몇은 World Generator같은 당신의 이전작업들과 더욱 친숙할테니까요. 당신이 당신의 과거 작업들과 그것들이 어떻게 당신의 최근 프로젝트들과 관련되는지 이야기해 준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B: 저의 작업들은 대부분 제가 "Recombinant Poetic"이라고 명칭하는 것에 대한 글과 사고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종 제가 "메타 의미 시스템"이라고 부르는것에 관심을 두고있습니다. 제가 흥미있어하는 개념은 이미지-사운드-텍스트의 관계와 그 시스템에 참여하는 누군가에 의한 아주 높은 단계의 상호작용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발생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죠. 그 시스템은 당신이 그것을 사용하는 가운데, 의미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그것을 "메타 의미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까닭입니다. 그것은 단지 이 시스템이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적으로 그 의미 자체를 관찰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초기 작품들은 조합적인 형태의 작업들과 상호작용적인 비디오를 비롯한 이미지-텍스트 작업들로서, Red Dice같은 작업이 해당되겠죠. 그리고 나서 저는 발생적인 가상환경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는데요. 여기서는 사용자가 실시간 하나의 가상적 세계를 건축하고 자신이 요소들을 추가함에 따라 그 세계가 조합되고 변화하는 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의 의미의 범위(meaning field)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이건 이것을 의미해"가 아니라 제가 사운드와 텍스트등의 미디어 요소들을 조합시키면 그 조합에서 의미가 생성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은 사이버네틱 루프로서의 우리, 즉 하나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기계, 각기 다른 부분들에서 추출되는 진행적인 의미의 발생에 의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작업들은 우선적으로 미학적이며, 저로하여금 의미생성에 대한 연구를 가능케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작업의 "인사이트 엔진"의 개념은 단지 미학적인 요소들을 차용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정보요소로서, 사용자는 그것을 재조합, 그 시스템과 "함께" 연구하는 새로운 잠재성을 가지게 됩니다.



J: 제가 보기엔 작가님의 새로운 작업은, 예전 작업의 "의미"에 대한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어떻게 인간의 신체가 세계의 의미를 만드는가/생성하는가에 대한 것 같은데요.

B: 정확합니다. 제 새작업의 일부는 우리안에서 의미생성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밝혀내는 것일테니까요. 당신이 이런 종류의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를 만들려고 할때, 당신은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여왔던 모든 사실에 관해 주의깊게 관찰하게 됩니다. 가장 단순하게 가보죠: 당신은 질문을 하고 나는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완전히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생물학적인 단계를 밝혀내지 못합니다. 그 안에는 역사가 있고 배움이 있습니다 - 나는 먼저 언어를 배워야만 하겠죠. 이런 모든 장기간에 이루어진 것들이 우리의 발전단계를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밝혀내는 것은 이 시스템을 만드는것에 있어서 가장 새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그것은 사고의 과정과 일치합니다. 이 재조합체계를 만들며, 저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단편들을 채집하고 그것들을 다시 현재의 컨텍스트에 맞게 배치하여 사고하는 우리의 사고과정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일렉트로케미컬 컴퓨터를 만드는것, 이 아주 장기적인 프로젝트는 자동화되기 시작한 상호적인 관계안에서, 인간이 그것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것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J: 지금껏 들은 바로는 당신이 매우 다양한 학제 교환적 연구에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예술과 과학 그리고 철학의 접점에요. 당신의 그러한 관심이 어디서부터 오는것인지 알 수 있는 배경들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B: 사실 저는 "트랜스-디시플리너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RISD와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을 공부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텍스트, 이미지 그리고 사운드의 관계에 대해서 고심했었죠. 그리고 나서는  MIT로 옮겨 시각연구, 상호작용 미디어의 가장 초반의 것들인 필름과 비디오 등의 다양한 분과에서 수학하였습니다. 따라서 1983년에 이미 저는 상호작용미디어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던것이죠. 그리고 나서 저는 CAiiA에서 상호작용적 예술로 PhD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저로하여금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많은 관점들로부터 "의미 생성"에 대한 연구로 옮겨가는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죠. "의미 생성"에 관한 연구의 발판에는 컴퓨터 공학, 음악사, 미술사, 그리고 다양한 철학적인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이미 다양한 관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저의 새로운 작업은 제가 점점 더 사고에 관한 사고에 관심이 있어짐에 따라 이러한 다양한 학제교환적 아이디어들에서 자연스럽게 발전되었습니다.



J: 이러한 학제교환적인 연구를 하면서 당신은 또한 각기 다른 분야의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미디어 아트라는 장르안에서의 협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협업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너지는 무엇입니까?

B: 뉴미디어로 창조된 예술은 종종 매우 복잡합니다. 저는 어떤 단계에서 나는 차라리 작품의 미디어 측면에 집중하겠다라고 결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디오를 찍고, 텍스트를 쓰고, 오브제들을 만드는 등의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와 함께 작업합니다- 저는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래머들과 협업하였습니다. 저는 아주 높은 기술을 지닌 프로그래머들과 협업하며 저 또한 그 레벨의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한 댄서들과도 협업합니다. 각기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각기 다른 일련의 기술을 가져와 한 사람이, 혹은 다른 사람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함께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는 주로 협업을 했었죠.



J: 네. 잘 알겠습니다. 이 질문은 어쩌면 저의 개인적 관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장 영향받은 작가가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아마 이것은 당신의 뉴미디어에 관한 접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줄 것 같습니다.

B: 네 물론이죠. 아마도 제가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은 마르셀 뒤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예술가의 역할을 바꾸어놓았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특히 저는 "Large Glass"라는 작업과 그것의 뒤샹이 직접 적은 시학적 노트, Green Box와의 관계를 통해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에 리차드 해밀턴은 그 노트들의 그래픽 버전을 만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매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에게 그 노트들과 그 Large Glass의 관계는 어떻게 하나의 움직이는 것이 삶속으로 들어와 각기 다른 의미를 서로의 관계속에 위치하게 하는지에 대한 커다란 관심의 영역을 열어주었습니다. 제가 그 작품이 전시된 장소에 방문할때 마다 저는 그것을 늘 새로운 형식으로 경험합니다. 저는 그 작품을 이제 거의 30년 째 봐오지만 늘 새로운 요소를 찾아내며 그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물의 그러한 상호작용적인 특면은 저로하여금 컴퓨터를 사용자로 하여금 아이디어들을 조합, 재조합하게 하는 툴로써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의 동시대적 생성시스템으로써요. 이러한 의미에서 뒤샹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J: 당신이 뒤샹과 해밀턴의 작업들을 설명하는 가운데, 당신이 이미 뉴미디어아트와 60년대 예술 무브먼트들과의 관계를 하나의 역사적인 컨텍스트에서 설명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들은 많은 부분의 개념들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거든요.

B: 맞아요. 우리는 많은 다른 분야와 선구자들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1842년 Ada Lovelace는 어떻게 우리가 어떻게 작동적인 프로세스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음악이나 혹은 다른 미학적인 것을 만드는 컴퓨터의 잠재성에 대해서 논의했었죠.



J: 그것은 저에게도 매우 흥미롭네요.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뉴미디어가 어떤 역사적인 연결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뉴미디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훨씬 이전부터요.

B: 네, 흥미로운 것이죠. 왜냐하면 초기에, 80년대라고 하죠,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였을 당시에 그들은 예술영역의 아웃사이더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새로운 미디어였기 때문이죠. 주목받지 않았던 전시들이 특별한 장소에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모두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이 매체에 관한 쇼와 큐레이터들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죠.



J: 이제 당신의 현재 직업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근래에 듀크 대학으로 옮기셨는데요, 그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겠어요?

B: 듀크는 Art, Art History and Visual Studies라고 하는 아주 흥미로운 분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Visual Studies Initiatives 안에 속하고 있습니다. 듀크는 아주 많은 펀드를 받았고 이 분야와 관련된 사람들을 발견해 이 분과를 수립하도록 고용하였습니다. 당신이 알다시피, 나는 예술과 과학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다른 분야를 넘나드는 컴퓨터와 관련한 뉴미디어 컨텍스트 생산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듀크가 저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라고 보임니다. 현재는 Art History 분과 안에 Visual Studies를 주력과목으로 연구하는 박사과정생들이 있으나 우리는 현재 Visual Studies 박사과정생들을 독립시킬 수 있는 독립된 분과의 체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어떻게 실행과 이론이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는 PhD를 위해 World Generator Project를 만들었고, 또한 그것에 대해 논문을 썼습니다. 그래서 이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듀크가 정말 흥미로운 점은 미국 전역의 최고의 리서치 기관 Top 10안에 들면서, 예술 학교보다도 더 학제 교환적 연구에 열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 와서 처음 1년을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보냈습니다. Visual Studies 는 정말 많은 흥미로운 연구자들을 불러들였어요. 그래서 듀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키고, 예술과, 미술사, 그리고 시각연구에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다른 어떤 학문 기관 보다 완벽한 장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J: 제가 듀크에 있다는 게 기쁘네요.

B: 네! 저도 당신이 이곳에 있어서 기쁩니다. 이곳은 정말 특별한 환경이며 이것은 저에게 매우 매혹적입니다. 저는 예술과 과학에 대한 이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들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J: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아마도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하나의 질문만이 남았네요. 당신의 계획이나 현재 한국과의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B: 저는 지난 3년 동안 고려 대학교 여름 학기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의 예술가, 작가, 이론가, 그리고 과학자들과 많은 관계들을 발전시켰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협업적인 프로젝트도 계속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지난 컨퍼런스는 다음 10년의 기술 등의 연구에 관한 최신의 아이디어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특히 이와 관련된 사람들을 연결하는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J: 훌륭합니다. 저희 또한 당신의 작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 물론입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 : 최정은(앨리스온 에디터, Duke University Art, Art History & Visual Studies 박사과정)
Bill Seaman webpage : www.billseam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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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0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aliceon.tistory.com BlogIcon aliceon 2010.03.23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컨퍼런스는 본문에 언급되어있는 '21세기 트랜스 미디어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입니다. 하지만 웹상에는 링크해 드릴 정보가 없네요.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