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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관New Organ 展, 코리아나 미술관 Space *c, 2010. 1. 21 - 2.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5. 15:31

현대예술은 새로운 장르와 매체를 개척하며 스스로 진화해 왔다. 매체의 물리적 한계와 고정관념이라는 정신적 한계는 예술의 진화의 환경적 요인이 되었으며, 예술의 영역은 여전히 확장되고 있다. 이것은 예술의 창작자인 예술가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술의 진화는 비단 예술과 창작자인 작가뿐 아니라, 수용자인 관객 역시 점차 발전하는 예술의 영역에 적응하고 그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야만 완성된다. 이 모든 것이 예술의 진화를 이루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축적된 것이 예술의 역사이다.

신기관은 이 모든 예술의 진화과정 중에 발달한 예술을 위한 감각기관을 의미한다. (via 영국문화원 전시소개 페이지)

이 전시는 주한영국문화원과 코리아나 미술관의 공동기획으로, 우리나라 출신으로 영국에서 유학한 작가들(정연두, 전준호, 리경, 이세현, 김기라)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기관Novum Organum>은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책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과학과 예술이라는 상이해 보이는 영역에 같은 제목이 붙을 수 있을까요? 공통점은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새로운 기관은 '새로운 발견'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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