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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de: Digital Design Sensations, V&A museum(UK), 2009.12.08 - 2010.04.11 #decode0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5. 17:50
영국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의 The Porter Gallery에서 [Decode: Digital Design Sensations]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의 크기나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관객의 참여도가 높은 미디어 작업들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한편 이 행사는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과 함께, 과거 앨리스온에서 원닷제로 페스티벌로 소개되었던, onedotzero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메인전시는 Code, Interactivity, Network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됩니다. 인간의 표현 과정에 영향을 주는 '코드'라는 컴퓨터 기술, 또한 작품의 관객이나 작업의 참여자가 신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인터랙티비티', 그리고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사람들이 상호소통할 수 있는 환경으로서의 '네트워크' 등 현재의 기술로 구현 가능한 작업들을 확인하고 그 기능과 효과를 탐색 및 반성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Recode>처럼 오픈소스 프로그램 툴을 이용하여 그래픽 이미지를 'DECODE'라는 본 행사의 모토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변환된 결과물은 런던 지하철 역사 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행사 자체의 프로모션 효과와 함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특성을 살려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셈입니다. <Bit.Code>처럼 정보시각화 작업이 신속함과 규모를 갖추었을 때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전시 장소의 공간적 특성을 살리기도 합니다.
아울러 트위터나 플리커 그리고 비미오 등의 채널 활용도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