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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조선에서
정정주의 "응시의 도시"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응시의 도시 City of Gaze’ 라는 주제로 일본의 나고야(2007)와 중국 상하이(2008), 한국의 서울(2010) 에서 진행되는 전시프로젝트의 최종 전시이다. 전시 주제인 ‘응시의 도시 City of Gaze’ 에는 ‘응시’ 와 ‘도시’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져 있다. ‘응시’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라봄에는 언제나 바라보는 행위 주체와, 보여지는 대상으로서의 ‘타인’ 혹은, ‘풍경’이 존재한다. 그리고 응시하는 행위주체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서적 분위기를 암시한다. 예를 들면 공간의 내부에서 바깥을 바라볼 때, 넓은 시야의 광경을 조망할 때, 서서히 회전하며 훑어 볼 때, 불규칙한 움직임을 반복할 때, 흐릿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 어딘가를 향해 서서히 접근할 때 등등……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응시는 대상을 바라보는 행위주체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에 비해 ‘도시’는 다양한 건축물들의 집적이 이뤄내는 거대한 스펙타클을 추구한다. 도시는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안에 속한 개인들의 삶의 모습을 형성하고 변화시킨다. 도시의 스펙타클은 수많은 응시의 주체를 담아내지만, 동시에 대형 재난 영화에 등장하는, 무수한 익명의 개인들이 사라져 버린 텅 빈 도시공간을 연상시킨다. ‘응시의 도시 City of Gaze’ 는 나고야와 상하이, 그리고 서울의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모형 이미지로서의 [도시]와, 기계적인 시선인 카메라가 찍어내는 영상 이미지로서의 [응시] 사이로 들어서는 관객의 경험 속에 실재하는 가상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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