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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상에서 최고의 화두는 아마도 'HTML5'라는 언어일겁니다. 물론 HTML5 라는 언어의 개발은 지금도 진행되어지고 있는 중인데요. Web 2.0시대를 지나 다양한 디바이스로 웹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하게 정보를 접하게 하자'라는 목소리하에 '웹 표준화'의 가치를 지니는 언어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HTML5가 주목을 받게 된건 웹동영상 지원, 다시 말해 Adobe사의 플래시로 대표되던 동영상 서비스를 대체할 기술로 제시되면서 부터 일겁니다. 플래시라는 기술은 매우 훌륭하고 현제의 화려한 웹환경을 만들게 해준 중요한 기술이지만,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CPU 점유율이 상당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지요.

특히 'CPU 과부하'라는 약점은  스마트폰과 같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의 CPU를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에서는 매우 치명적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애플사의 아이폰은 아직까지도, 그리고 당분간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죠. 별다른 코덱없이 캐주얼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무엇보다도 유튜브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많은 발전을 한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들은 이렇게 점점 그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플래시 기반이던, HTML5가 지원하는 MP4방식의 동영상이던, 웹 동영상의 고화질화는 더욱 가속될듯 합니다. 사실 우리가 집에서 편안하게 TV로 감상하던 동영상과 웹상에서 보는 영상은 본질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죠. (물론 아날로그 방식의 TV 경우입니다만) TV의 경우 기지국에서 증폭 시킨 '전파'를 기반으로 신호를 재 해석해 우리에게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면, 웹기반의 영상은 '디지털 신호' 즉 '0'과 '1'로 이루어진 데이터들이 보내지고 해석되어진다는 겁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TV. 즉 디지털 기반의 HD 방식이나 IPTV등에서는 단순하게 방송을 보는 것만이 아닌 양방향의 소통이 가능한 데이터 방송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지요.

HD를 넘어 FULL- HD까지. 깨끗하고 화려한 영상을 별다른 설치 없이 볼 수 있는 최근의 웹 환경. 이러한 웹 동영상의 본질(?)을 알게 해주는 웹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바로 www.asciimeo.com 라는 사이트 인데요. Peter Nitsch라는 사람의 작업인 asciimeo는 우리가 즐겨 보는 웹 동영상을 아스키 기호로 전환해 보여줍니다. 실제로 해당 동영상이 이루어진 실제 데이터를 생생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영상'이라는 소스의 본 모습을 풍자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치 구글의 검색창 처럼 심플한 메인 화면에 결과를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동영상을 찾아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영어외의 언어는 검색되지 않는 것 같네요.



아래와 같이 검색 결과가 나오고 해당 동영상을 클릭하면 아스키코드로 변환된 영상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하는,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영상이 넘쳐나고 있는 요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실 정밀하게 조직된 기호와 신호로 이루어진 정보, 즉 언제나 변환/합성 가능한 영상 이라는 걸 깨닿게 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왜곡된 사실과 조작된 진실로 여론이 형성되어가고 있는(그래져 왔었고 지금도 그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어느나라 국민 모두가 공감했으면 하는 작업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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