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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예술가, 시대와 소통하다 _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자화상

yoo8965 2010. 6. 4. 02:05
22명의 예술가가 보여준 한국성, 한국적 미학은 무엇일까?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한 작가들에 의한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22명의 예술가, 시대와 소통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7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의 특징으로는 비평과 인터뷰가 적절히 뒤섞여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업들에 관한 분석 역시 함께 담아내고 있는 점입니다. 특히, 시대성을 염두에 두고, 가볍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게 작가들에게 집중하려는 시도가 아마도 이 책의 주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22명의 작가를 살펴보면, 다양한 매체들에 의한 작업들이 소개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종현, 서승원 선생의 추상 작업부터 정연두, 최우람의 비디오-매체 작업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제목에서 밝히고 있듯, 한국 현대미술의 자화상을 골고루 보여주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목차 및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2명의 예술가, 시대와 소통하다 -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자화상]

전영백 엮음, 2010년 6월 1일 출간 / 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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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그 소통의 복구

‘한국적’ 모더니즘의 정착과 탈모더니즘의 긴장

-1970년대 한국 현대미술  

이승택-물·불·바람: 시간과 공간의 연금술사

하종현-자연을 닮은 물질의 추상풍경

김구림-한국 전위미술의 선봉장, 영원한 아방가르드

서승원-기하학적 균형, 절제된 캔버스의 미학

성능경-예술과 삶의 소통을 꿈꾸는 돈키호테

 

형상과 표현의 회복, 현실과 역사를 다루는 리얼리즘

-1980년대 한국 현대미술

송수남-지필묵의 현대적 실험과 해석

김인순-삶의 현장 속 여성미술의 실천

주재환-현실비판적 개념미술가, 유쾌한 씨

임옥상-현실을 발언하는 사회적 상상력

고영훈-일루전과 실재 사이의 긴장과 역설

윤진섭-이론과 실천을 넘나드는 행위미술

 

세계와 동시대성을 확보한 한국미술

-1990년대 한국 현대미술

김영원-통합과 해체 사이에서 동요하는 인체형상 탐구

전수천-시·공을 방랑하는 설치여행자

구본창-사진의 매체적 확장과 심화

안규철-이미지와 텍스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조각

최정화-‘지금 여기’에서 사물을 발견하는 미술가

이용백-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표현언어

 

일상성에 대한 모색과 소통을 향한 의지

-2000년대 한국 현대미술

유근택-한지에 스며든 체험의 파노라마

김주현-건축적 구조로 쌓아가는 일상과의 소통

배영환-공공의 일상에 침투하는 예술행위

정연두-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비트는 마법사

최우람-미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탄생시킨 기계생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