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art & news

웹기반의 새로운 프리젠테이션 도구, prezi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8. 16:23

이러저러한 발표를 준비할때마다 어떤 툴을 주로 쓰고 계신가요? 아마 대답은 두갈래로 나뉘겠죠? 윈도우유저라면 MS Office의 PPT가 될 것이고, 맥유저라면 Keynote를 사용한다는 대답이 나올 듯 합니다. 뭐 개중에는 일러나 인디자인을 쓴다고 대답하시는 분들도 몇몇분 있을 듯 하구요. 맥유저가 아닌 저는 발표 자료가 PPT보다 수려한 외양을 갖추게 해주는 키노트를 쓰지 못한다는데 대한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요, 검색을 하다보니 더 쉽고 재밌는, 게다가 외양은 기존 둘과는 전혀 다른 양식으로 구사되는 새로운 PT용 툴이 있어서 들여다 봤습니다.

prezi page: http://prezi.com/index/

prezi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웹에서 PT문서 작성을 가능하게 하는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만들다보면 뭔가 아주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구요. 발표 역시 웹에서 화면을 움직여서 내용을 찾아내거나, 발표전체를 동영상화(대신 PPT 슬라이드 쇼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ㅋ)하는 방식도 재미있구요. PPT가 뭔가 심히 닫혀있고 아주 열심히 배워놓지 않으면 이래저래 발표용 문서를 만드는데 쓸데없는 기운을 쏟게 해서 소모적인 기분이었다면, prezi는 페이지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판에서 이리움직이고 저리움직이면서 웹페이지 구경하듯 페이지를 보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툴을 며칠전에 처음 써봐서 아직 더 자세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훨씬 다루기 쉬운 PT용 툴임에는 분명합니다. 게다가 웹에서 구현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최근 준비한 발표 때 PPT의 오류로 안 그래도 부실한 발표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저로써는;;;; 진작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페이지 하나 위에서 슬라이드를 대신해 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등등등 멀티미디어 페이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prezi, 무료사용자에게는 겨우 100M의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안타깝지만ㅠ_ㅠ  새로운 형식의 PT툴을 원한다면 충분히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한글 사용이 아직 안된다는 점...영문발표 준비시 사용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