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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Peace BAR Festival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7. 00:16

경희대학교에서 '몸과 문명'이라는 주제로 ‘2010 Peace BAR Festival’가 열립니다.  제 29주년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하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국제학술회의 및 포럼이 진행됩니다. 특히, '몸과 문명'이라는 주제 하에 과학, 예술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발표되는 국제학술회의는 Richard Shusterman(미학,철학), Anne Harrington(신경과학, 생명과학)등과 같은 저명한 학자들이 기조발표들을 맡고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최근 급격히 주목을 받고 있는 '몸'-담론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사에 대한 간략한 정보입니다.

날짜: 11월 4일, 5일
장소: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청운관




기조발표 1 (몸과 철학)

인간은 몸으로 생각한다. 알기 전에 알고, 느끼기 전에 느낀다. 몸은 세계를 발견하는 인식의 통로이자 지평이다. 몸은 스스로를 확장하고, 몸과 몸의 관계를 형성한다. 사회 또한 살아있는 몸, 생각하는 몸이다. 자연도 지구도 우주도 몸이다. 몸의 재발견을 통해 인간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사 회 : 권택영 (경희대학교 교수, 영문학)
발 표 : Mark Johnson (University of Oregon 교수, 철학)
토 론 : 전중환 (경희대학교 교수, 진화심리학), 오종환 (서울대학교 교수, 철학)

기조발표 2 (몸과 문화)

인간은 몸과 몸 사이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삶을 누린다. 몸은 수많은 기억과 의미를 몸 자체에 새기며 신비로운 삶의 조건을 만들어낸다. 문화에 대한 탐구는 개별자인 몸에 대한 이해는 물론, 공동체인 몸의 관계를 성찰하고 삶의 다양한 양태와 실천을 가능케 한다.

사 회 : 김상준 (경희대학교 교수, 사회학)
발 표 : Tu Weiming (Peking University 교수, 철학)
토 론 : 김수중 (경희대학교 교수, 철학), 정인재 (서강대 명예교수, 동양철학)

기조발표 3 (몸과 예술)

인간은 예술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성찰한다. 몸이 그리워하는 과거와 몸이 꿈꾸는 미래 사이에서 예술은 진위(眞僞), 선악(善惡), 미추(美醜)의 경계를 넘어선 색다른 세계를 묘사한다. 몸은 예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분출하며 삶의 의미를 묻고 새로운 이슈를 던진다.

사 회 : 신은희 (경희대학교 교수, 종교문화)
발 표 : Richard Shusterman (Florida Atlantic University 교수, 철학)
토 론 : 이영란 (경희대학교 교수, 공연학), 김진엽 (서울대학교 교수, 철학)

기조발표 4 (몸과 기술)

인간은 몸을 쓰면서 삶을 확장한다. 몸은 안식을 갈망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열망한다. 테크놀로지는 욕망하는 몸의 존재 방식을 응용해 물리적 · 심리적 한계를 넘어선다. 진화하는 기술은 로봇, 매트릭스, 아바타 등을 통해 인간의 육체를 해방시키고자 한다. 문명인의 몸, 위기인가, 기회인가?

사 회 : 강곤 (경희대학교 교수, 기계공학)
발 표 : Hubert Dreyfus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교수, 철학)
토 론 : 남순건 (경희대학교 교수, 물리학), 신상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철학)

기조발표 5 (몸과 생명)

인간은 몸으로 산다. 동서양의 의과학은 몸의 신비, 생명의 신비를 하나하나 풀어내면서, 인간이 생명을 변형하고 조절하며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놀라운 성취를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이제 몸과 생명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다시 캐물어야 한다. 인간의 생명현상이 삶과 문화의 전반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사 회 : 정서영 (경희대학교 교수, 약학)
발 표 : Anne Harrington (Harvard University 교수, 과학사 및 의학사)
토 론 : 차웅석 (경희대학교 교수, 의사학), 강신익 (인제의대 인문의학교실 교수, 의철학)

라운드테이블 (몸과 삶의 세계)

몸은 몸과 더불어 삶을 영위한다. 몸이 놓여있는 현실은 숱한 욕망이 출몰하고 서로 충돌하는 세계다. 현대인의 몸은 인간소외, 환경파괴, 빈곤과 기아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이 요청된다. 그것은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묻는 동시에 지적 호기심을 뛰어넘는 실천적 담론이어야 한다.

진 행 : 권기붕 (경희대학교 교수, 정치학)
사 회 : Jung, Hwa Yol (Moravian College 명예교수, 정치학)

토 론
- Mark Johnson (University of Oregon 교수, 철학)
- Tu Weiming (Peking University 교수, 철학)
- Richard Shusterman (Florida Atlantic University 교수, 철학)
- Hubert Dreyfus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교수, 철학)
- Anne Harrington (Harvard University 교수, 과학사 및 의학사)
-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정치학)
- 김홍우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명예원장, 정치학)
- 도정일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영문학)

사이트: http://bodytalks.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