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pplication

www.wefeelfine.org_디지털감정지도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7. 12. 00: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wefeelfine.org


2005년 8월 www.wefeelfine.org의 Jonathan Harris와 Sepander Kamvar는 전 세계의 많은 블로그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수집해보겠다는 재미있는 발상을 현실화하였다. 0과 1이라는 숫자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에서 감정이라는 매우 불안정하고 알기 어려운 테마를 수집해 다시 웹 상으로 가시화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Jonathan과 Sepander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러한 프로세스를 웹 사이트에 담게 되었을까.

사실 매 시간 매 분, 우리가 간과하는 사이 웹에서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표출한 감정의 단어들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매일매일 일기처럼 써 내려가는 블로그에서 “I feel”이나 “I am feeling”이라는 단어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www.wefeelfine.org는 검색엔진을 통해서 전 세계의 블로그에 올라온 위의 단어가 담긴 문장들을 수집한다. 이렇듯 때와 장소에 따라 수집된 전 세계인의 감정이 담긴 문장들을 통해서 우리는 아주 거칠게나마, 사람들의 감정들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비오는 날씨가 사람들의 감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 이 시간 뉴욕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들은 무엇인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함을 많이 느끼는 도시는 어디인지도 알아 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