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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전시 Virtual Mapping on the Body

aliceon 2011. 2. 14. 13:19


Virtual Mapping on the Body

프로젝션 맵핑 +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 전시

전시기간 : 2011년 2월 18일 ~ 3월 5일
전시장소 :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소재)
오프닝 : 2011년 2월 18일 오후 6시 30분
기획 : 더미디엄THE MEDIUM

 다원예술프로젝트 는 인간의 물리적 신체에 투영되는 가상적 이미지를 다양한 예술 형식을 융합시켜 함께 제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 입니다. 기술-미디어의 발전에 의해, 우리는 가상화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우리의 몸, 즉 인간의 신체 또한 상당 부분 가상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식 속 몸은 여전히 물리적 법칙의 영향을 받는 이중적 구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신체에 관한 시선을 말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Part I  프로젝션 + 현대 무용 공연
일시 : 2011년 2월 18일 오후 6:30

Title : About Virtual Humanism
Artist : ex[Medium], One Dance Project Group

쇼윈도 갤러리로 만들어진 건물의 1층에서는 2인의 무용수가 프로젝트에 투사된 이미지와 함께 연극을 시작합니다. 가상적 이미지에 의해 뒤덮혀진 인간의 신체와 그로부터 탈출하려는 인간의 시도가 제시됨으로써, 가상적 환경 속에서 갖게 되는 신체에 관한 이중적 시선을 표현합니다.

[Artist] : ex[Medium] + 김태은
ex[Medium]은 서울시 오픈 스퀘어 프로젝트 및 강동아트센터 미술장식품 등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인 그룹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중적인 우리의 환경과 인간의 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화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태은이 참여하여 보다 세밀한 영상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rtist] : One Dance Project Group (김준희, 이동원)
안무가 이며 무용수로 활동중인 김준희, 이동원의 One Dance Project Group은 2008 MODAFE Finally List, 2008 서울 국제공연 예술제 SPAF 최우수상 수상 2009-20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선정(이동원) 15th Yokohama Dance Collection R 2010-Yokohama Solo * Duo Finally List, 2011년 한국공연예술센터 Hanpac 차세대안무가전 선정 등 한국과 아시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체이다. 최근 프랑스 sound designer Sert Jimmy와 함께 소리와 미디어를 이용한 독특한 방식의 작품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Process]
<Virtual Mapping on the Body>는 미디어 아트와 무용, 그리고 시각 예술이 총체적으로 연결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입니다. 건축물에 투영되는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시작으로 연극 및 무용 안무가, 그리고 10여 명의 시각 예술 작가들이 협업하여 ‘인간의 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입니다. 독립된 장르들이 한데 모여만 있는 기존의 전시 및 공연을 넘어 서로의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미디어 디자인 그룹과 현대 미술 갤러리, 촉망 받는 젊은 안무 팀이 협업하여 제작될 예정입니다.

1. 전통적인 건물 외양에서 디지털 적 하이브리드 건축물의 외양으로 건축물의 외관이 변화합니다.
2. 건축물에서 디지털화된 인간 (컴퓨터 화소단위인 픽셀(pixel)로 표현된)의 모습이 나타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상화된 인간의 모습이 제시됩니다.
3. 디지털 인간은 물리적인 몸을 지닌 인간의 몸으로 최종 변화하며 1층 윈도우 갤러리로 이동합니다. (part I 종료) 
* 설치 환경에 따라 컨셉이 조정 될 수 있습니다


[Synopsis]
두 개의 육체 또는 한 개의 육체로 표현되는 무용수의 몸과 배경에 디지털 이미지가 투영됩니다. 배경의 디지털 이미지는 움직임에 맞춰 변화하며, 무용수들은 때론 이러한 변화와 이미지의 반응을 의도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몸을 통해 만들어 갑니다. 배경의 이미지들은 무용수들의 공간과 시간을 확장 시켜 줄 것이며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배경을 이용하여 움직임은 다양한 정서와 의미로 전달됩니다. 또한 몸에 투영되는 이미지들은 의상처럼 사용이 될 것이며 이미지들은 의상으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육체를 다른 모습으로 변화 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움직임과 유기적으로 반응할 것이며 이러한 다양한 모습의 육체는 또 다른 이미지로 관객에게 보여질 것입니다.


Part II
전시 : Virtual Mapping on the Body
참여작가 : 고상우, 김태은, 노세환, 박진호, 이종석, 주재형, 한승구, 황선희, 천성명 
* 설치 환경에 따라 작품 수가 조절될 수 있습니다.

가상적 환경 속에서의 현대인들이 느끼는 실체성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는 전시입니다. 전시에 포함된 다양한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현대인들을 뒤덮고 있는 기술-미디어 환경 및 인간의 주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사진, 설치, 비디오, 애니메이션, 회화,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현대 예술 형식을 활용하는 작가들이 소개됩니다.

정세라(더미디엄THE MEDIUM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