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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tory_함께 이루는 행복 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23. 07:19

2004년 설치된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외벽의 LED 전광판은 '코모(COMO)'라는 이름으로 바뀐 후 단순한 사옥의 스크린이 아니라 도시 스크린으로서 사람들간의 소통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그간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상영하며 을지로의 직장인들과 시민들에게 미디어아트에 대한 친화도를 높이려고 시도했던 이 '코모(COMO)'는 단순한 사옥 스크린을 넘어서 공공미술을 지향하는듯 보이네요.




이번 달 말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코모의 기획전에서는 SK 주식회사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어록(채널 1)과 최태원 회장의 2011년 신년사(채널 2)를 이용한 영상 메시지 작품과 2010년 SK 주식회사에서 공모하였던 ‘행복 날개’ 4행시(채널 3)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을지로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도 손쉽게 전시를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전시장소 COMO(SKT-타워,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대전 SKT 둔산 사옥)
관람시간 8:30a.m~7:00p.m,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입장료 무료
전시주최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전시기획 류병학
전시코디네이터 우현정
전시디자인 이승희
전시작가 Channel 1 ; 최종현
              Channel 2 ; 최태원
              Channel 3 ; 김재영, 김종도, 김종윤, 김진구, 김현우, 류승현, 
                               박수정, 박용택, 서봉수, 신경수, 신상희, 신재성, 
                               유도영, 이강석, 이제환, 조현수, 진현철, 최헌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모의 전시는 특히 눈길을 끄는대요. 아무래도 전시의 내용이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어록과 최태원 회장의 2011년 신년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공미술을 지향한다고 여겨지는 코모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한다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