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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 Interactive Media Art_2부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 00:01
서울대학교미술관(MoA)의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Game + Interactive Media Art_2부>가 열립니다.
게임과 미디어아트가 어떤 조화를 이루게 되는지를 확인 하실 수 있는 전시네요. 1부때 미처 전시되지 못했던 게임관련 컨텐츠들도 전시 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Game + Interactive Media Art_2부> 展

서울대학교미술관(MoA)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열렸던 1부 전시의 연장선인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Game + Interactive Media Art_2부> 展 을 개최한다.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보르헤스의 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에서 그 제목을 가져온 이번 전시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게임과 새로운 예술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미술관이라는 한 공간에 담아 전시 한다.

1세대 미디어아티스트인 백남준을 비롯하여 Alvaro Cassinelli, Roger Ibars, 박제성, 이정은, 허윤실, 방현우 등의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최근 작업과 신작들을 소개했던 1부 전시에 이어, 2부 전시에서는 김기철, 김수정, 변지훈, 이상민, 이지선, 이현진, 하태석, 황주선 이상 8명의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선보인다. 



1부 전시에서는 지금은 구하기 힘든 1세대 가정용 게임기들과 게임 씨디 등 게임산업의 역사와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배치하여 함께 소개를 했고, 2부 전시에서는 설치 작품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위주로 전시가 진행된다. 



사운드 디렉터, 디자이너, 건축가, 예술가 등 다양한 직업 군에 속하여 있는 작가들은 스피커, 스마트폰, 첨단 기기 등의 오브제를 이용하여 관객들의 감각들을 자극하며 참여를 유도한다. 작품에 따라 참여자들은 직접 선택하고 반응하며 작품의 형태나 결말까지 바꿀 수 있는데, 이렇게 게임의 형식과 특성을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게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전시의 키워드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울대미술관 손주영 선임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처럼 게임은 무수한 선택을 하며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이다.“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를 통해 게임 속 캐릭터처럼 자유롭지만 사실은 제한된 삶을 현대인들에게 판타지 안의 수많은 선택과정에서 어떡하면 자아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