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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lorofmysound.com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0. 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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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색을 칠해 볼까요


‘공감각synesthesia’은 우리에게 참 익숙한 단어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시어의 공감각적 표현이라는 주제로 참 무던히도 나왔던 용어였다. 푸른 종소리라든지 하늘에 울려 퍼진 붉은색, 내 몸을 두드리는 빗소리, 따뜻한 불빛 등등 시각+청각, 촉각+청각, 시각+촉각 등등 여러 다른 감각들의 혼합인 공감각은 세련된 표현이라든지 특별한 상황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어왔다. 기업이나 상품의 광고 등의 마케팅에서 특정한 감정이나 주제, 혹은 반응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며, 미술에서도 역시 효과적인 표현이나 전달을 위한 장치로써 많이 사용하며 또한 보여진다.

colorofmysound.com은 사이트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런 공감각 중 색과 소리와의 공감각에 대한 장소이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접속해서 나오는 사운드(대게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보이는 색 팔레트 네비게이터에서 그 소리에서 연상되는 색을 고르면 되는 것이다. 그 과정 후 자신이 선택한 소리를 친구들에게 보낼 수도 있고, 그리고 그 색을 고른 이유를 적을 수도, 그 곡에 대한 투표결과(색과 선택한 수, 그리고 코멘트들)역시 볼 수 있다. 아이디를 만들고 등록을 한다면,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내거나 샘플링한 소리를 올릴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각종 소리들은 제목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선택하여 들을 수는 없지만 카테고리와 태그들을 통해 소리들을 주제 혹은 키워드별로 들을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가입하여 자신이 올린 소리들과 그에 대한 반응들을 관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