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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체로서의 도시_한빛미디어갤러리_10.01-10.30_alice liv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7. 23:50



오늘날 우리 사회는 도시경쟁력 강화, 도시 브랜드화 등의 정책에서도 보이듯, 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유기체로서 도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미디어아트와 도시 문화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고찰은 도시를 단순히 주거의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고, 그것을 뉴미디어아트가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따라서 갤러리뿐만 아니라 미디어 파사드에 드러나는 작품들은 하나의 유기체로서의 도시의 특징들에 주목하고 그 특징들을 시각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기체로서 도시 The Urban Organism 프로젝트(2011)는 도심 속의 세 지역에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트라이앵글로 연결하여 하나의 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상호적 연결과 순환은 을지 한빛미디어파크, 서울 스퀘어, 상암 DMC 누리꿈 스퀘어라는 세 개의 지점의 트라이앵글로 시작한다. 이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3은 창조력, 동적인 힘, 이원성의 대립 해소, 성장, 발전의 숫자이다. 1과 2가 만나 세 번째 것을 낳았기 때문이다. 이는 생명의 순환, 처음-중간-끝, 과거-현재-미래를 의미하면서 많은 신화와 이야기에서 완전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강조하고자 하는 점은 닫혀있는 완전함이 아니라 도시의 유기적인 연결성이 순환 가능한 미디어파사드의 트라이앵글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트라이앵글의 연결방식을 시작으로 한빛미디어갤러리 내부와 도시 외부를 넘나들며 시민들에게 도시와 도시 문화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새롭게 인식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출처 : 한빛미디어갤러리


- 전시일정 : 2011. 10. 01 - 10. 30 (오프닝 10.04. 목요일)
- 전시장소 ; 한빛미디어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