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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A SUTRA in SEOUL_에릭 라벨로展 / Erik Ravelo / installation

kunst11 2011. 11. 16. 17:05


LANA SUTRA in SEOUL
 
베네통 리서치 센터인 파브리카의 쿠바출신 아티스트인 Erik Ravelo 의 Lana Sutra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선보인 후 9월 6일부터 일주일간 이스탄불, 밀란, 뮌헨의 베네통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오프닝 파티와 함께 아트, 패션, 그외 각계 셀렙들과 일반인들에게 전시되었다. 총 15개의 이 전시작품들은, 컬러와 울의 조합을 통하여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Lana Sutra는 아티스트 Erik의 시각으로 본 Kamasutra (Kama, 즐거움; Sutra, 하나됨의 연결고리인 하나의 가닥) 에 대한 정의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다른 누군가를 분류한다. 분류의 기준은 언어, 문화, 장소, 가치관, 전통 등 다양하다. 우리는 이렇게 본능적으로 서로를 틀에박힌 카테고리안에 분류하면서 이것을 차이, 다름, 다양함 등으로 이름짓는다. 하지만 Erick의 시각에서 이러한 차이나 다름은 사랑이라는 큰 컨셉안에서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우리를 묶어준다. 사랑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인류는 하나의 인종으로 화합된다는 것이다. Erik은 Lana Sutra를 기획하면서 사랑에 대한 경외와 동등하고 평등한 사회에대한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다. 결국, Lana Sutra는 함께 공존한다는것에 대한 재해석이며, 각기 다른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진정한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릭 라벨로_Union of the Scor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