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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Walker : 다차원적 미디어 공간에서의 유쾌한 산책 _KGIT 공간미디어랩

yoo8965 2011. 12. 1. 17:21


상암동 DMC 갤러리에서는 KGIT(한독미디어대학) 공간미디어랩의 전시 'MediaWalker : 다차원적 미디어 공간에서의 유쾌한 산책' 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 디지털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간 개념을 선보인다고 하니, 공간과 미디어의 결합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늦기전에 찾아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이번 전시에 관한 개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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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 1114일부터 2012229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홍보관 3층에서 KGIT 공간미디어랩이 기획, 개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후원하는 <미디어워커>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바쁘고 지치기 쉬운 도심 생활에 유쾌한 미디어 산책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DMC지역의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주력산업인 M&E(Media & Entertainment) 요소를 적용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 미디어가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미디어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 공간에는 바닥과 벽에 걸쳐 크고 작은 약 500여 개의 박스가 설치되고, 박스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다양한 오브제가 배치된다. 전시실 바닥에는 직경 12미터, 폭 1.5미터로 만들어진 원형 트랙이 존재한다. 관객은 트랙을 따라 전시장 내부를 둥글게 걸으면서 공간을 감상하고, 오브제를 경험한다. 원형 트랙의 안쪽에는 연못과 함께 미니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연못은 약 350여 개의 작은 박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로 x 세로 약 6미터 크기를 가진다. 박스 위에는 네 개의 미니 놀이기구가 위치하고, 관객이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 놀이기구들이 동시에 작동하며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트랙의 바깥쪽인 공간 벽면에는 ‘춤추는 사람’, ‘몬스터’, ‘웃는 탈’ 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트랙을 걷고 있는 관객에 의해 디지털적으로 반응하며, 신체적, 정신적 영감과 재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트랙의 위쪽, 천정에는 비행기 등의 장난감이 매달려 관객의 동선을 유도하며 동시에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공간 전체적으로 박스와 함께 장난감, 인형 등이 주요 디스플레이 요소로 활용되어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이번 전시는 KGIT 공간미디어랩이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공간미디어 전시로써 그 첫 번째 시도이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오브제와 이것들을 아우르는 전체 공간에 ‘산책’의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개별 작품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관람 주체인 사람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난감, 종이 박스 등의 아날로그 요소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유쾌한 미디어 산책 공간에서 도시민들의 지친 하루가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문의: 02-6393-3225

■ 기획의도 
그 동안 많은 전시는 관객보다는 작품이 중요하게 인식되어 주인공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노력들은 계속되고 있으나, 관람 주체인 사람의 경험에 대한 배려가 있는 전시는 사실상 부족하다. 앞으로의 미디어 전시가 갖추어야 될 중요 요건은 전시장을 찾는 관객 개개인의 몸과 마음, 그리고 각자가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 등, 하나하나 헤아리기에는 너무도 다양한 각자의 서로 다른 조건들을 고려하고 존중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미학적 욕구를 채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시장에서의 경험이 일상에서 또 다른 소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전시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각 작품의 단순한 모음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각 오브제와, 이것들이 이루는 전체 공간을 느낌으로써 일상에서의 나를 의식하고 대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관객의 즉각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데 치중하지 않은, 사람 중심의 경험을 디자인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되는 '산책'을 주요 콘셉트로 설정하였다.
'산책'의 사전적 의미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이다. 산책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하며 때로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러한 의미에서 바쁘고 지치기 쉬운 도시 생활 속에서 즐거운 산책의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전시에서는 관객의 경험이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 없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면, 본 전시에서는 한 공간 안에 동일한 맥락으로 구성된 다양한 오브제를 배치하여, 관객의 경험이 스토리를 가지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 공간에는 바닥과 벽에 걸쳐 크고 작은 약 500여 개의 박스가 설치된다. 설치된 박스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되어 배치된다.
전시실 바닥에는 직경 12미터, 폭 1.5미터로 만들어진 원형 트랙이 존재한다. 관객은 트랙을 따라 전시장 내부를 둥글게 걸으면서 공간을 감상하고, 오브제를 경험한다. ‘걷기’ 행위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전시 관람을 하며, 경험의 주인으로서 공간과 오브제, 오브제와 자신, 그리고 자신과 공간의 관계를 인식한다.
원형 트랙의 안쪽에는 연못과 함께 미니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약 350여개 작은 박스들의 배열로 이루어진 연못은 가로 x 세로 약 6미터 크기를 가진다. 박스 위에는 네 개의 미니 놀이기구가 위치한다. 관객이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 놀이기구가 동시에 작동하며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트랙의 바깥쪽, 공간 벽면으로는 ‘춤추는 사람’, ‘몬스터’, ‘웃는 탈’ 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트랙을 걷고 있는 관객에 의해 디지털적으로 반응하며, 관객에게 누군가와 함께 걷고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신체적, 정신적 영감과 재미를 제공한다.
트랙의 위쪽, 공간의 천정에는 비행기 등의 장난감이 매달려 관객의 동선을 유도하는 역할과 함께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공간 전체적으로 박스와 함께 장난감, 인형 등이 주요 디스플레이 요소로 활용되어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 외에 전시장 입구에 마련되어 관람 가이드 역할을 하는 ‘AD-Map’과 관객이 트랙을 걷는 중에 반응하는 ‘UFO’ 오브제 등도 주요 관람 요소이다.

장난감, 종이 박스 등의 아날로그 요소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유쾌한 미디어 산책 공간에서 도시민들의 지친 하루가 조금이나마 위로 받기를 바라본다.

http://www.spatialmedi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