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봄에서 여름의 옷으로 갈아 입으려 하는듯이 다양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할수록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예종 미술원 조형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175에서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아 작가 Stefan Tiefengraber가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To Whom It May Concern'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질문들을 작품을 통해 던지게 됩니다. 아래 전시내용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참여 작가 Stefan Tiefengraber
■ 전시 기간 2013. 5. 30 ~ 6.9
■ 초대 일시 5월30일 목요일 오후 6시
■ 관람 시간 매주 화요일-일요일 12:00 ~18:00 ( 월요일 휴관 )
■ 전시 장소 갤러리 175
■ 전시 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Stefan Tiefengraber는 다양한 설치작업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혹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질문하지 않는 여러 체계에 관해서 의문을 던진다. 이 체계들은 누군가가 관리하거나 운영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잘 만들어진 체계 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런 구조들에 다른 방식이 있는지 탐구하고, 그 탐구의 결과물을 작품으로 전시한다.
예를 들어, ‘Data Distorition Drawing Machine’는 그림을 그려내는 기계이다. 이 기계는 아날로그 시각적 효과를 주는 기계와 같은 역할을 하며 영상의 신호나 음악의 파형을 RGB 데이터로 변환한 뒤 자동 드로잉 기계에 입력해 그림을 그려낸다. 109*79cm의 크기를 가진 종이에 검은 파스텔 분필을 손으로 칠해 채운다음, 드로잉 기계가 수직과 수평의 시간 변수에 따라 차콜로 검은 분필을 긁어내며 그려지는 그림이다. 전시기간 동안 이 드로잉 기계가 그리기를 시작하고 끝나는데 까지 이틀이 걸린다. 완성된 그림들은 기계와 가까운 벽에 걸리게 될 것이다. 전시가 끝날 때 까지 벽은 완성된 그림들로 채워진다.
또 다른 작품 ‘User Generated Server Destruction’은 관람자들이 웹 사이트를 통해 세 개의 망치를 조정해 웹 사이트 서버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다. 웹 사이트에는 세 개의 망치에 대한 각각의 버튼이 만들어져 있고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 카메라를 통한 서버가 녹화된다. 망치들은 웹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서버를 내리침으로써 서버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모든 작품들은 분해된 과정 - 시간 · 체계 · 네트워크가 분리된 - 과 관계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이 작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체계와 네트워크는 어디까지 억압될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들을 제시하며, 질문에 대한 답은 관련자들과 함께 풀어가게 될 것이다.
■ 작품이미지
1. Corner of Fame, photomontage, 2011
2. Data Distortion Drawings - Beijing, Shanghai, Guangzhou, reverse drawings with drawing machine, 2013
3. Data Distortion Drawing Machine, installation, 2012/13
4. Senseless Tweet, installation, 2012
5. SLATEplosive, interactive installation, 2012
6. User Generated Server Destruction, interactive installation, 2013
7. Yesterday, today, tomorrow, kinetic installation, 2012
출처: 175갤러리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175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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