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art & news

Video Fever: Screening, Live Performance and Talk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14. 12:35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인상적인 비디오 아트들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서울시립미술관(김홍희 관장)은 ‘포스트뮤지엄’이라는 비전 아래 동시대성을 강조하고 영화, 디자인, 건축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해 왔다. 이에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동시대미술을 위한 공간, 프로젝트 갤러리를 새롭게 열며 시립미술관 미디어 소장품으로 기획 된 상영 프로그램 Video Fever: Screening, Live Performance and Talk를 2013년 7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본 상영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 익숙한 매체인 비디오를 다룬다. 4~50년대 대중매체에 도입된 후 현재까지 실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어온 비디오가 독립된 예술 장르로 확립된 시기는 1960년대 후반이다. 전통적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비디오 아트는 당대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하였다. Video Fever: Screening, Live Performance and Talk는 각기 다른 형식으로 비디오를 다루는 네 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싱글 채널 비디오 상영을 통해 비디오 아트의 개괄적인 소개와 다양한 발전상을 확인하며 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상영될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미디어 소장품 가운데 11명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작업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DVD 콜렉션 ‘Point of View: An Anthology of Moving Image’(2003)의 일부를 선정하였다.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로써 비디오를 통해 언어와 전자이미지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게리 힐(Gary Hill), 자신의 행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비디오를 선택한 조안 조나스(Joan Jonas), 몽환적 음악과 영사된 이미지의 설치를 통해 성, 여성의 몸, 현대사회의 성적 차이에 의문들을 제시하는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멀티스크린 설치로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아이작 줄리앙(Isaac Julien)의 작품을 선보인다. 네 작가의 싱글 채널 비디오 상영과 함께 세계적인 큐레이터 댄 카메론(Dan Cameron)과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함께 구성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동시대 젊은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비디오 아트에 관한 토크 등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현대예술의 맥락에서 비디오 아트의 의미와 그 영향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리플렛에 QR코드로 제공 된 링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상영작 외 선정작가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상영작>> 
게리 힐 / 맹점 Gary Hill / Blind Spot 2003 12’ 27’’ 
조안 조나스 / 왈츠 Joan Jonas / Waltz 2003 7’ 3’’ 
피필로티 리스트 / 네가 어떻게 보는지 보고싶다 Pipilotti Rist / I Want to See How You See 2003 4’48’’ 
아이작 줄리앙 / 앙코르 Isaac Julien / Encore 2003 4’38’’ 

*30분 간격으로 반복 상영됩니다. 

<<부대행사>> 
●라이브 퍼포먼스 
일시:7월 30일 화요일 오후 6시 / 8월 18일 일요일 오후 6시 
작가: 800/40 
작품명: 사이트 스페시픽, 어 (Site-Specific, Uh) 

●토크 
일시: 8월 7일 수요일 오후 4시 
강연자:고동연(미술사) 
주제: 비디오 아트에서 확장된 영화까지 

일시: 8월 14일 수요일 오후 4시 
강연자: 김해주(독립큐레이터) 
주제: 비디오 아트와 퍼포먼스 

일시: 8월 31일 토요일 오후 4시 
강연자: 임산(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주제: 비디오 아트의 문화비평적 이슈 

장소관계상 토크 프로그램에 참석 인원을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습니다. 
토크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메일(ks1121@citizen.seoul.kr)로 신청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