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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화 개인전 <최대성당 Catedral MAX>

yoo8965 2015. 10. 6. 11:59


앨리스온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더 미디엄(THE MEDIUM)에서는 현재 김원화 작가의 개인전 <최대성당 Catedral  MAX>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에 관한 간단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0월 9일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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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행사: 2015/10/9 (금) 오후 6시
전시일정: 2015/10/5~ 2015/10/20 (*전시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시간: 12:00 - 19:00  pm


전시내용


그 자체로 악인 빈곤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해 줄 것 이라고 믿었던 발전의 마법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기적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발전론에 대한 대안은 실패한 것이 자명해졌고,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든 삶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주의 시스템 내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영원한 발전에 대한 믿음은 오히려 유한한 물리적 세계 안에서 불안과 무기력으로 전이되고 있다. 



전시작품소개


1. <Catedral MAX model>, miniature model, acrylic sheet, 3D print, enamel color, 45.3x89.5x150cm, 2015
   영원한 발전의 성당은 지속적으로 성장해간다. 그러나 더 이상 성장은 삶의 풍요로 연결되지 못하고 생존을 위한 성장만이 지속된다. 일상을 유지하기위해 성장해야만 한다.





2. <Catedral MAX VR>, interactive video, Google Cardboard, smart phone, Unity, Maya, interactive video, 1080P, 2015
   <Catedral MAX> 최대성당의 내부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비디오작업. 성당의 내부에는 성물로서 <Kodesh>와 성장의 동력의 축인 성소로서 <Axis>가 있다.





3. <Kodesh>, kinetic sculpture, engine, steel, motor, oil, 3D print, 50.6x50.6x137cm, 2015   
   몸으로부터 분리된 자가 순환되는 기계 심장, ‘분리됨으로서 성스러워진다.’라는 의미의 ‘Kodesh'는 오히려 삶으로부터 분리된 성장 자체의 순수성으로 전도된 발전론의 목적을 보여준다.  




4. <Axis>, kinetic sculpture, monitor, steel, motor, 106x106x210cm, 2015
   무한 에너지의 축, 근원이며 동시에 에너지의 불안정성을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