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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색, 조명 놀이 체험전

aliceon 2016. 5. 4. 17:53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도 그렇지만 무척이나 좋은 날씨덕분에 가족 단위로 집을 나서 많은 곳을 함께 다닐 수 있는 달입니다. 그만큼 많은 문화기관들이 관련 행사들을 선보이는 달이기도 합니다. 조명기업 필룩스에서 운영하는 조명박물관에서도 이와 관련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명박물관은 매년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선정하여 전시를 지원하는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어린이 전시도 그러한 맥락과 연결한 미디어 아트 전시입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대해 여러가지 전자 기기들로 둘러쌓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일상 체험과는 다른, 빛을 시각과 청각, 촉각의 공감각적 접촉으로 느낄 수 있는 장으로서 제시한다고 설명합니다. 어린이들이 이것이 그냥 '빛이다'가 아니라 작품이 표현하는 빛을 보고, 쐬고 체험하면서 최종적으로 전시를 완성하는 주체로서의 경험을 목표로 한다고 말하며 미디어 아트와의 연결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석영, 바다를 그리다 중


이번 전시는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각 바다를 그리다, 아레나-오-키도, 홀로덱 플레이 플레이 입니다. <바다를 그리다>는 미디어 문화와 기술, 작품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석영 작가의 전시입니다. 각각 감성, 치유, 나눔, 놀이의 4개 바다로 구성되며, 총 12개 작품이 선보입니다. 감성의 바다는 프로젝션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이고, 치유의 바다는 HMD를 활용한 VR바다를 펼치며, 나눔의 바다는 종이 조형물과 사운드 스케이프를 활용한 촉각적 풍경을, 마지막으로 놀이의 바다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린 바다 생물들이 아이들의 눈 앞에서 펼쳐지게 되는 참여형 작품입니다 




Arena-O-Kiddo(아레나 오 키도)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2인의 작가 방앤리의 작업으로 조명모듈에 대한 제어, 자동무대기술을 바탕으로 사운드와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된 작품입니다. 무대를 상징하는 아레나와 아이를 친근히 부를 때의 키도 사이의 오 는 감탄사로 아이들이 놀라움과 즐거움의 감정을 바탕으로 창작무대이자 환경인 아레나에 접할 수 있는 참여와 감상의 순환으로서의 자리로 다가갑니다.





마지막으로HoloDeck(홀로덱)은 홀로그램 체험의 장소입니다. 요즈음 홀로그램은 한류스타들의 홀로그램공연처럼 대규모, 대자본이 투입된 것으로부터 투명 플라스티판을 오려서 스마트폰으로 체험하는 홀로그램 콘텐츠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피라미드형 홀로그램 프로젝션이 선보입니다. 


그 밖에도 막 제품의 출시와 함께 점점 보급되고 있는 가상 현실에 대한 원리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VR체험학습 워크숍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 워크숍은 하루 2회,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35분씩 진행됩니다. 상세한 정보는 다음 웹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조명박물관 - 빛, 색, 놀이 체험전


전시 개요


전시명: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아트 - 빛, 색, 조명 놀이체험전

전시장소: 필룩스 조명박물관

전시기간: 2016. 4.23 ~ 6.26.

관람료: 무료

주최: 조명박물관

후원: 경기도, 양주시

문의: 070-7780-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