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art & news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 전

달비언니 2016. 5. 11. 17:3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디어어 랩에서 프랑스 작가 질 바비에의 개인전을 기획하여 전시합니다.

질 바비에의 독특한 작품 100여개를 접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국립현대미술관 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프리쉬 라 벨 드 메(Friche la belle de mai)와 공동주최로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자, 프리쉬 라 벨 드 메의 아스테리드(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단체) 공동 창립자인 질 바비에(Gilles Barbier)의 개인전입니다. 질 바비에는 이번 전시에서 수 십 년간 변화를 거듭하며 구축한 그만의 독특한 창작 규칙과 특유의 유머가 스며있는 회화, 드로잉, 조각 그리고 설치 작품 등을 선별하여 한국에 선보입니다.

1992년부터 작가는 “생명 게임“이라는 작업에 매진합니다. “생명 게임“은 1970년 수학자 존 콘웨이가 고안한 ‘세포 자동자’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후 작가는 “게임의 법칙“에 따라 그의 모든 작품 주제를 결정하며 작업 방식을 계획합니다. 작가의 각 작품은 세포 자동자의 유전자처럼 앞선 작품의 연장선 혹은 결과물로 구현됩니다. 
질 바비에의 예술 세계를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의 작품 전체 혹은 삶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잘 알다시피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리쉬 라 벨 드 메는 아직까지 한번도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을 포함하여 질 바비에의 핵심을 보여줄 만한 몇몇 작품을 선별하여 이번 〈에코 시스템 : 질 바비에〉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질 바비에는 1965년 바누아투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이 곳은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지배아래 있었던 뉴헤브리디스(남태평양에 위치한 곳으로 1980년대까지 바누아투 지역 군도를 부르던 명칭)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질 바비에는 마르세이유 보자르(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신시내티 아트센터(2003), 중국 상하이 광둥성 미술관(2004), 일본 도쿄 모리아트 미술관(2009),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2011), 대만 타이페이 비엔날레(2014) 등 해외 유수 기관의 기획전시에 참여했다. 그리고 2015년 프랑스 마르세이유 프리쉬 라 벨 드 메에서 회고전 〈에코시스템〉을 통해 20여년간 작업해왔던 수 백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작업실에 틀어박힌 사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질 바비에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또 모든 것에 도전해보자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허구와 가상의 세계를 탐색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않는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 전시해설
일시: 매주 화~일, 13:00 *2016년 4월 19일부터 시작
장소: 서울관 7전시실 및 미디어랩
내용: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 현장투어 및 전시작품 심층 해설

MMCA 전시 하이라이트 해설 
일시: 매주 화~일, 11:00 / 12:00 / 14:00 / 16:00
장소: 서울관 전시실
내용: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일괄 해설 

* 위 일정은 미술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