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예술공간 <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展

 오는 2016.5.23일부터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아마도 전시기획상 전(展)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마도 전시기획상은 전시기획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문선아 큐레이터의 <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가 선정되었습니다.

 <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전에서는 우리시대의 시대정신이 어떻게 현상학적으로 구현되는지 고민하면서, 초등학교 시절 PC(Personal Computer)의 보급화에 의해 컴퓨터와 인터넷 문화가 체화된 세대인 1980·90년대 출생 작가들에 주목합니다.

안성석, <순찰자> 스틸,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회전의자, 조이스틱, 컴퓨터, 서버, 2013

루양, <LuYang Delusional Mandala> 비디오스틸, 비디오, 16분 26초, 2015

 

 참여작가 강정석과 안성석은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쌍방향 소통과 체험의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밈미우, 루양, 이희향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정체성과 내러티브를 고의적으로 해체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관객을 위치시키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김정태+팀 프로그래시브, 백경호, 최진석은 회화와 조각이라는 매체에 천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2차원(2D)과 3차원(3D) 사이의 충돌 지점을 탐구합니다. 전시장에는 인터넷 용어로 움짤(움직이는 잘림 방지 이미지)이라 불리는 GIF파일과 미국•영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의 일부 등을 편집한 동시대 웹 영상과 이미지들을 배치해 동시대 작업들과의 영향관계와 인터넷 이후 변화하는 세계상을 보여줍니다.

전시는 2016. 5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과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명: 제3회 아마도 전시기획상 – 시대정신: 非-싸이키델릭; 블루

전시기간: 2016년 5월 23일(월) – 6월 19일(일)

참여작가: 강정석, 김정태+팀 프로그래시브, 루양(Lu Yang), 밈미우, 백경호, 안성석, 이희향, 최진석

전시기획: 제3회 아마도 전시기획상 수상자,  문선아

오프닝:  2016년 5월 23일(월) 저녁 6시 (아마도예술공간 1층 Bar)

문선아(1985-)는 2010년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수료했다.

2012년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문래동 일대에서 기획자 안민혜와 공동으로 <온화한 관계 맺기>를 기획했고, 2015년 11월 <플라스틱 신화들>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독립 큐레이터 활동하며 <시대정신>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아마도 예술공간: http://amadoart.org/

글. 최선주 [앨리스온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