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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읽다] 소설같은 게임, 게임의 진화

aliceon 2017. 6. 20. 23:52


개요

<게임을 읽다> 2 : 소설 같은 게임, 게임의 진화> 

최근 게임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일종의 종합예술 형식으로서 기존 예술들의 형식을 하나씩 흡수하며 날이 갈수록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물론 이른바 ‘미디어믹스’ 현상이 게임만 겪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도 예술들은 서로 간에 형식을 차용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음악이 문학을, 문학이 회화를, 회화는 음악을 모방하는 형태는 시기만 다를 뿐 언제나 존재했다. 하지만 게임이 겪는 미디어믹스는 선배들과 제법 다른 양상을 드러낸다. 신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즉각 반응하며 게임의 형식의 변화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현재 게임이 매체문화를 선도하는 만큼, 이 변화는 전체 문화의 형태까지 변모시키지 않을까. 아니면 그러한 변화의 징후를 앞당겨 보여주지 않을까. 이러한 양상을 살펴보기에 <에디스 핀치의 유산What remains of Edith Finch>는 훌륭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할 것이다. 2017년 자이언트 스패로우Giant Sparrow가 제작하여 출시한 이 게임은 짧은 ‘런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연출이 참신하다. 소설처럼 보이기도 하고 영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에디스 핀치의 유산>은 어떠한 게임일까. 더플레이이는 이 게임을 통해서 게임의 ‘미디어믹스’ 현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19:00 ~ 19:15   | 릴레이1  "잔혹동화가 게임을 만났을 때: 방과 구멍"_김상우

19:15 ~ 19:30   | 릴레이2 “감상하다” :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동사_허대찬

19:30 ~ 19:45  | 릴레이3 "이야기는 아직 이야기일 뿐"_곽노원

19:45 ~ 20:00 | 릴레이4 "자막, 읽기만 하니?"_임명연

20:00 ~ 20:15 | 릴레이5 "죽음이 주는 서사"_박현정


20:20 ~ 20:50 | 김상우 외 : 오픈토크



사전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주소 aliceon.talk@gmail.com 으로 연락 바랍니다.

진행관련 정보는 앨리스온 웹페이지와 등록하신 메일주소로 공지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10,000원 입니다.


<게임을 읽다 2 : 소설 같은 게임, 게임의 진화> 

일시 :2017. 6.30.금. 오후 7시

장소 : 더미디엄 (서대문구 연희동 132-27 3층)


신청 및 문의 : aliceon.tal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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