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game & play

[theplaystation #4] game 'on' air

aliceon 2018. 2. 17. 14:41


오늘날 방송 없는 게임은 상상하기 힘들며, 방송은 게임의 인기를 평가하는 핵심적 기준이 된 지 오래다. 사람들이 어떤 게임을 많이 하는지 살펴 보려면, 트위치나 아프리카 같은 방송 플랫폼을 확인하면 충분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연히 방송 플랫폼의 영향력도 강해졌고, 게임사가 유명 스트리머와 손잡고 홍보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방송 자체의 힘이다. 게임은 원래 하는 콘텐츠다. 방송은 여기에 보는 콘텐츠의 가능성을 실현했다. 최근에 트위치에서 인기를 끌었던 <항아리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직접 하기는 그렇지만 보기는 재미있는 게임이 등장했다는 것은 무엇을 함축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게임과 방송은 혼합적 관계였다. 게임을 그대로 방송하는 것에 그쳤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게임과 방송의 화학적 변화를 추구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트위치를 보면 게임과 방송의 인터페이스를 공유하는 게임도 존재한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은 게임의 전반적인 생태계 또한 바꾸었다. 이전까지 게임판은 게임과 게이머 두 가지로 단출하게 구성됐다. 방송이 결합된 지금은 어떤가. 방송용 게임이 등장했고, 게임과 게이머를 이어주는 스트리머가 부상했다. 게임도 사용자도 전보다 분화하며, 상당히 복잡한 생태계로 진화한 것이다. 스트리머는 비평가이자 엔터테이너로서 지금까지 없었던 콘텐츠를 생산하며 게임판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따라서 방송을 게임의 핵심적 범주로 간주하고 게임과 게임판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이다.



프로그램 

18:30 ~ 18:45   | 릴레이1  <게임을 본다는 게 무엇일까> 김상우

18:45 ~ 19:00   | 릴레이2  <트수들만 믿으라구~: Blood Trail> 임명연

19:00 ~ 19:15    | 릴레이3  <이 XX 방플이구만> 곽노원

19:15 ~ 19:30    | 릴레이4  <BJ가 모닥불 스킬을 시연하다> 허대찬  

19:30 ~ 19:45   | 릴레이5  <매운맛 어디까지 먹어봤니?>  박현정

19:45 ~ 20:00  | 릴레이6  <빡겜을 할 것인가 즐겜을 할 것인가>  유승민


사전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주소 the.play.chat@gmail.com 으로 연락 바랍니다.
진행관련 정보는 the-play.net 웹페이지와 등록하신 메일주소로 공지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10,000원 입니다.


개요
<theplaystation 4 : game ’on’ air> 
일시 :2018. 2.22.목. 오후 6시 30분
장소 : 엘린키친 (경기도 성남시 대왕판교로 660 유스페이스1 A, 203호
신청 및 문의 : the.play.chat@gmail.com
메일 신청시 기입정보 : 이름 / 이메일주소 / (연락처_정보문자발송용) / 소속


관련링크

the-pl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