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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otiontheory.com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1. 23:50



Designer's idea in Motion Graphics


지금 우리는 TV를 틀면 수십 개의 채널이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영상이 나오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길을 걸으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상들은 매우 짧은 시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만들어 지고 있다. 최근 우리는 TV를 보면 CF, 혹은 네트워크 디자인(채널디자인)에서 많은 그래픽 작업이 움직이며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TV를 통해서 그래픽 디자인이 가미된 영상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영상과 디자인의 결합은 세트 등을 디자인하는 프로덕트 디자인의 개념이 아니라 보다 직접적인 디자인 결과물이 영상이 나타나고 있다. 모션그래픽이라는 이름으로 영상과 디자인이 결합된 초기에는 화려한 볼거리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 자극적인 색감, 역동적이고 현란한 움직임들. 지금 한국의 디자인과 영상의 결합은 아직 이 한계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이는 영상을 만드는 프로세스의 차이에서 볼 수 있는데 실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 보다는 기획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우선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영상 제작 과정에서는 기획의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러나 현대의 영상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시각 결과물들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결과물이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술을 항상 접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어 내는데 더 쉬운 환경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모션그래픽 회사가 Motion Theory라 볼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Motion Theory는 영상에 디자인작업을 진행하는 작은 회사에 불가했다. 이 회사는 기술, 디자인 그리고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회사의 창의력은 점차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제 Motion Theory는 Directing Team이 되었다. 이제 그들은 기획과 감독으로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영상에 최대한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기획하는 이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만드는 이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비주얼을 만드는 것이다. Motion Theory는 HP의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어 냈으며 Reebok 브랜드의 인터내셔널 광고 캠페인의 콘셉트디자인도 진행하였다. 그들이 진행한 Reebok의 캠페인은 콘셉트가 있고 이를 영상화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상작업에서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이 Motion Theory는 영상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표현만 하는 오퍼레이터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로 디렉팅을 할 수 있다는 방향을 보여준다. 실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기술과 그 기술을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신의철.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영상디자인 전공 석사과정 (www.shinjifrie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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