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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is more" or "Less is bore" 당신의 선택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28. 01:26



5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도쿄 록뽄기 모리힐즈타워의 모리미술관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대부,
Le Corbusier의 건축전 Art and Architecture - A Life of Creativity이 있었습니다.

최소의 미학이 가장 위대한 미학이라고 했던 르꼬르뷔제,
포스트 모더니즘의 적자 로버트 벤츄리는
이러한 꼬르뷔제의 미학을 Less is bore 라며 깜찍하게 응수하기도 했죠.

포스트모던 건축 도래의 시기에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들이 있었다 하더래도,
이유불문하고 르꼬르뷔제의 건축언어나 작업들은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현대 건축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르꼬르뷔제에 대한 전기적 관점의 전시,
나쁘지 않았더랬습니다.

그가 회화나 조각까지 완벽하게 했다면 물론 굉장히 기분이 상했겠지만,
다행히도 그의 건축 외 작업은 눈부시게 뛰어난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맘에 들었던 것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승부를 띄우는 모리미술관의 전시 기획인데요.
대중을 공략한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고민이 드러났다는 점,
1:1 주택 모듈을 통째로 들여놓는 승부수를 띄울 줄 아는 배포와,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꼬르뷔제의 작품으로 배치하는 등의 세심함까지.
여러모로 배가 아프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 서울에서도 이러한 전시를 볼 수 있길 기대하면서~*


꼬르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요기↓ 를 참조하세요!
http://www.greatbuildings.com/architects/Le_Corbusi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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