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도 언급한 Halo 3의 출시에 맞춰 미국에서 재미있는 테러-장난이라기보다는 좀 더 진한-가 하나 벌어졌습니다. 전통적으로 MIT(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pranking이라는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들은 hacks라고도 한다네요.) 그들은 자신의 캠퍼스 혹은 다른 학교에 이러한 pranking 활동을 하고 그 해의 winner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것이 바로 올해의 우승작품^^이고요.
네... Halo를 아신다면 상당히 고퀄리티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버드대의 교정에 위치한 하버드 설립자 John. P Harvard의 동상입니다.
이 설립자의 동상을 MIT 학생들이 Halo 3 출시에 발맞춰 그 게임의 등장 캐릭터Master Cheif 로 분장; 시킨 것이지요. 언제는 칼텍Cal Tech에서 대포를 훔쳐왔다고 하더만 원;;
MIT에서 발간되는 학내 신문인 The Tech지에 실린 기사를 보면 이 작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bullet count of 2E의 돌격소총으로 무장했으며 Beaver emblem이라는 견장이 오른쪽 어깨에 부착되어 있다는 등의 게임설정상의 상세한 설명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왠지 잘했다는 뉘앙스가 풀풀 풍깁니다.^^
이렇게 권위에 도전하는 장난, 그것도 이런 하이퀄리티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가끔씩 터져준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음... 우리나라였다면...
당장에 공식서한들이 왔다갔다 했겠지요; 권위와 이미지 실추에 목숨거는 모습 보였을 것 같네요. '상아탑'의 '설립자' 동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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