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pplication

www.leonelmoura.com_web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0. 17. 11:22


일반적으로 로봇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작업형 로봇, 안내 도우미 로봇, 경비 로봇, 청소 로봇,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많은 로봇 들이 첨단 기술이 발전됨에 있어 함께 개발되어지고 있다. 21C에 들어서서 이러한 로봇의 발전들의 영향을 받아 미디어 아트를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눈에는 꼭 로봇이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예술활동을 도와주고 또한 로봇과 예술활동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서 생각 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에 의해 짜여진 틀에서만 움직이는 듯 하지만, 틀을 벗어난 상황,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 하는 로봇들을 이용 하여 그 세계 안에서 예술성을 찾아내는 그들, 인간이 만드는 로봇, 로봇과 같이 만들어가는 예술, 우리는 진정 로봇과 함께하는 예술의 미래를 꿈꾸어 본다.

앞으로 소개할 leonelmoura.com는 로봇을 활용하여 아트 활동, 건축, 도서등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Leonel Moura의 사이트이다. 그는 리스본에서 출생한 아티스트로 현재 로봇과 미디어를 접목 시켜 아트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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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3년도에 첫 작품인 특색의 행동에 기반을 둔 최초의 페인트 로봇인 Artsbot(Artistic Swarm Robot)을 만들었다. 그 이후 작품인 RAP(Robotic Action Painter)은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다. 프로그램이 내장된 로봇들이 그림을 그려내고 완성된 그림을 똑같이 따라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로봇의 특생에 따라 개발된 고유의 알고리즘과 센서들의 의해 입력되는 값에 따라 개성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 진다. 각각의 로봇은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의해 움직이며, 로봇의 움직임과 이전에 그린 그림들을 분석하여 로봇에 다음 움직임을 명령하고, 컬러 감지 센서, 장애물을 만나면 피해가도록하는 센서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 로봇만이 그릴 때도 있지만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로봇들이 협동하여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페인팅 로봇은 로보틱 아트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땀, 노력 그리고 창의력에 의해 그려지는 그럼과 복잡한 프로그램에 따른 그림 중 어떤것이 우리에게 더 큰 감동을 줄지는 더 지켜봐야 겠지만, 예술가들의 붓터치 한번 한번에 그들의 기쁨, 슬픔 등 인생이 다 녹아 있어서 독창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창조적인 영감이 전혀 없는 로봇이 다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점이 든다. 로봇이 그리는 예술 능력이 과연 예술 인가? 하는 질문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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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elmoura.com의 싸이트 구조는 아주 단순하다. 여느 사이트와 비교해도 초보자 들이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고 Leonel Moura의 활동내용, 작품, 도서 등을 한 싸이트에 통합하여 설명 함으로써 Leonel Moura의 추구하는 예술성을 간단히 알수 있었다.한편 그 수많은 작품들의 사진은 많이 있는 반면 그 작품에 대한 설명도가 적어 초보자들이 작품을 보았을때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에러 점이 발생 될 소지가 있었다. 한 사람의 블러그 형식의 홈페이지여서 그런지 싸이트를 열었을 때 딱딱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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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생소한 로보틱아트를 즐기고 로보틱아트의 시초인 Leonel Moura의 홈페이지에 미디어 아트와 로보틱 아트의 차이점을 알 수 있도록 많은 컨텐즈 등을 홈페이지에 접목시킨다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이고 로보틱 아트라는 예술이 보편화 되어 대중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생소한 분야의 싸이트를 리뷰 하면서 로봇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서 로봇이 사람의 생활에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 하였는데 로봇이 예술 활동에도 쓰이고 있다하니 한편으론 마음이 뿌듯했다.


글.장성우.성균관대학교 로봇&영상처리전공 석사(swchang@skku.e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