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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and the Elastic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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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_about on-line
2부_about exhibition itself

인간이 스스로 그 존재를 기록하며 기억해온 지 수천년, 인간은 명실상부히 지구라는 환경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체 중 스스로 '정점'의 위치에 올라섰다. 군체로서의 인간을 위협할 생물은 그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존재치 않게 된 인간이 있기까지, 그 위치를 만들어 낸 인간의 특별한 능력은 바로 지성 이었으며 특히 적응성adaptability이 그 중요한 몫을 해 내었다. 인간은 그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그 환경의 변화를 무리없이 받아들였고 또한 이 능력을 발전시켜 단순한 적응을 넘어서 또 다른 변화를 일으켰다. 이 변화는 단순히 인간 스스로 뿐 아니라 그것을 넘어 다시 환경 자체를 변화시키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기획자 Paola Antonelli는 인간의 이러한 능력을 개인의 목적과 리듬을 다치지 않게 하는 범위 내에서 변화와 창조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능력이라 정의내리며 이를 Elasticity라 칭했다.
인간의 지성활동 중 스스로와 그 주위를 파악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의 가장 강력한 발현인 과학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발전과 변화속도를 더 해 과학이라는 테두리 내에서조차 분야간 교류가 힘들어 질 정도로 그 폭과 깊이가 깊어지고 증폭되었다. 전문화된 과학이라는 분야는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가 일구어 낸 그 깊이 때문에 그것이 다시 인간에게로, 인간의 삶과 환경으로의 피드백이 어려워진다는 문제점을 드러내었다. 이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Elasticity이며 그 유연성과 탄력성에 대한 하나의 대표적 표출이 디자인design일 것이다. Design and the Elastic Mind전은 특히 근 25년 동안 발새한 PC나 인터넷, 무선 기술의 보급이라는 획기적 사건의 영향으로 시간이나 공간, 사물의 개체 개념 뿐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바꾸어 놓을 정도의 급격한 변화와 그 변화의 근간인 과학science에 주목한다.

변화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유연성elasticity이지만 또한 그런 변화에 자극을 받고 이해를 넘어 다른 변화를 만들어내는 탄력성elastiity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그런 정신을 대표하는 활동으로서의 디자인design이라는 방법을 상정하고 이를 통해 디자이너, 건축가, 과학자, 엔지니어들의 활동과 결과물을 포괄하고 정리해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Design and the Elastic Mind의 기획자 Paola Antonelli의 인터뷰.


디자인이라는 포괄적 틀 아래 과학, 예술, 건축 등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 이 전시는 그 규모만큼 사전준비와 토의를 거쳤다. 2006년 12월의 첫 SEED salon 이후 총 8회에 걸쳐 작가, 디자이너와 과학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각자의 입장과 생각, 각 분야의 모습과 내용들을 정리하며 전시의 틀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2008년 2월 말, 그 결과가 300여 작품들이 온-오프 라인을 통해 보여졌다.
Inaugural Salon, December 4th, 2006
MoMA/SEED Salon II, January 8th, 2007, Bartos Theater
MoMA/SEED Salon III, February 6, 2007, Bartos Theater
MoMA/SEED Salon IV, March 6th, 2007, Bartos Theater_SCALE
MoMA/SEED Salon V, April 4th, 2007, Bartos Theater_VISUALIZATION
MoMA/SEED Salon VI, April 26th 2007, Bartos Theater_BEAUTY
MoMA/Seed Salon VII, October 30th, 2007_PROCESS+BRAIN  
MoMA/Seed Salon VIII, November 27, 2007_in-form-ation  
more information_click

이를 통해 정리되고 분류된 작업들은 총 7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었으며 각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또한 분류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작업들 뿐 만 아니라 참여작가 및 분류카테고리별로 제공되는 사이트 링크 또한 전시 못지 않은 양을 보여주고 있어 아카이브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Thinkering
People & Objects
Design for Debate
Visualization
Thought to Action
All Together Now!
Super Nature

전시에서는 현재의 모습 뿐 아니라 미래의 삶과 그 모습을 바꾸어나갈 과학과 기술들인 나노기술, 유전공학, 정보학 등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 의해 시각적으로 디자인되어 제시되는 결과물들은 전문분야가 가지는 난해함과 어려움이라는 장벽을 넘어 흥미로움과 재미라는 감정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다가온다.Elastic mind라는 기반으로 디자인된 작업들은 충분한 유연성을 가지고 보다 쉽게 전달되며 시각적 독특함은 그 탄력성을 통해 보는 사람들의 흥미와 지성을 자극한다. 기획자의 말처럼 디자인이라는 가교가 없었다면 과학을 통해 발견되고 정립된 지성의 결과물들은 기능성과 효율성만의 테두리에 갇혀 무감동하고 건조한 상태로만 존재했을 것이며 실제 삶과 생활로의 피드백 없이 단지 절뚝거리는 발걸음만을 진행했을 것이다. Elastic Mind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개념인 동시에 사회적 중개자로서, 그리고 의견 제작자로서, 나아가 재생산으로서의 능동적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 즉 적응성이 발전한 Elastic mind라는 개념은 수용과 제작이라는 일련의 피드백 모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모더니티modernity일 것이다. 단순히 디자인이, 그리고 디자이너가 지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수용자인 동시에 생산자이게 된 오늘날의 대중들에 대한 현실에 대한 제시이자 현실 짚어보기인 것이다.

Design and the Elastic Mind전은 인간의 지적, 감성적 활동인 디자인과 과학에 관련된 담론이며 정리의 시도이다. 소개하는 서문 어디에도 art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는 이 행사가 '전시'라는 형태로, 미술이라고 부르는 인간의 정신 및 육체활동을 대표하는 대표적 본산 중 하나인 MoMA에서 열렸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다.
인간은 나 라는 내부와 세계라는 환경 사이에서 양 자의 모습을 파악하고, 그 관계를 인식하며, 그를 통해 모두를 바꾸어왔다. 이성이라는 기반 아래 행해온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우리는 과학이라 칭했으며 디자인은 유연성을 통해 그런 과학을 인간 전반의 활동으로 적용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반대로 창의적 해석을 통해 디자인은 과학에게 풍성함과 다양함이라는 자극을 주었다.
과학과 기술이 찾고자 하는 도달점, 어떠한 하나를 찾고자, 그 하나로의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방법과 모습은 다르지만 예술의 그것과 닮아있다. 그런 과정과 개념들을 잡아내어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또한 예술이라는 인간이 벌이는 창의적 활동과 흡사하다. 아니 그것은 예술의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과학, 예술, 디자인이라는 인간의 지적, 감성적 활동이라는 각자의 영역과 그 관계를 mind라는 키워드 아래 한 데 묶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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