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Aliceview

Apple || 의 추억_alic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4. 06:33


어릴적 제 첫 컴퓨터 였던 Apple || 기종은 정말 다재다능한 녀석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들이 가지고 있었던 MSX 컴퓨터들에 비해 초라한 게임이나 사운드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래밍과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우스운) 컴퓨터 그래픽을 할 수 있었던 기종이었지요.
(아, 어쩌면 이때부터 컴퓨터 그래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런식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도 밤을 꼬박 세우게 했던 매력적인 이야기와 게임성이 있었지요.
(울티마는 정말 최고였죠!)

아, 왜 이렇게 Apple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었냐면은..

예전에 유튜브에서 보고 Keep(?) 해두었던 이 동영상 때문입니다.



만약 Apple 컴퓨터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눈물을 흘리실지도..^^

그런데 유튜브를 검색하다보니 위 동영상의 요즘버전(?) 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도 있더군요.



첫 번째 동영상 만큼의 충격(!)은 없지만, 나름 꽤 참신하지요? ^_^

어릴적, 모노크롬 모니터와 머킹보드(일종의 사운드 카드라지요)를 달고 뮤지션이나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
그때는 지금 만큼의 최신형 기종도,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킹 컴퓨터도 아니었는데도
컴퓨터 앞에서 꿈꾸던 상상력 만큼은 무한했답니다.

듀얼모니터로 연결해 놓고 여기저기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할까 고민하다가도 - 어쩌면 그때의 순수한 동경이야 말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진정한 업그레이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