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미디어아트 전시

Resfest 디지털 영화제_exhibition review

알 수 없는 사용자 2005. 12.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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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공생하기
남산 드라마센터, 서울 애니시네마_2005.11.10~11.19

지금은 미디어의 시대이다. 도처에 매체가 있고, 그러한 매체와 분리되어 세상을 인식하기란 매우 어렵다. 더구나 개술과 매체는 사람을 위하고,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생겼다고 일제히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아우성이 무색하도록 인간은 점점 더 고립되고 점점 더 소외되어 가고 있다. 그 때문일까?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뉴 미디어 아트 작품들은 현대인의 고독과 상실을 표현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뉴 미디어 아트가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인터렉티브(interactivity)이고 관객의 참여가 필수적인 작품이 많지만, 실제로 그러한 작품에 대한 일반 관객의 거부감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