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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언어축제 & P-CAMP 2008

yoo8965 2008. 11. 28. 01:20


오늘은 최승준 작가에게 온 이메일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안언어축제 & P-CAMP' 를 소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함께 공유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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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승준입니다.

드디어 내일부터 대안언어축제 & P-CAMP행사가 시작합니다.

브로셔PDF :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에 Project Hour, 미디어아트 부분에서 진행하는 내용은 여러개의 오픈소스 도구들(Processing, PD, Scratch 등)을 사용하여 서로 입출력을 주고 받으며 만들어가는 협력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워크샵을 통한 저작물은 code google 을 사용하여 역시 오픈소스로 공개됩니다.

행사 자체는 IT쪽에 활동하시는 분들을 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상마당에서 현재 전시 중인 '사회적개입'의 Tech as in Culture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은 어떤 메시지를 작업에 담을 수 있는 안내 또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가지고 fun한 toy를 만드는 것 이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합니다.

또한 그 모든 과정은 리얼타임기록작업을 통하여 현장에서 집단지성의 방법으로 기록되고 보존되며 다음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잠깐 동안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흐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때 다루어졌던 내용의 일부, 참여자의 일부는 상상마당 사회적개입 전시의 cc Real Mixter 로 전이되어 갈 예정입니다. 작년의 P.art.y 에서 시도했던 경험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Scratch 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영상을 만들고, 그 것을 VJing 하며, 특정 주제에 대해 참여자들이 모은 가사를 비트박스와 랩을 통하여 DJ의 퍼포먼스와 함께 즉흥적으로 리믹스하는 작업이 시도될 계획입니다) 

Creative Commons를 매개로 IT와 예술분야 등을 계속 엮어가는 노력을 점진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그밖의 대안언어축제&P-CAMP 참고자료
포스터PDF : 포스터입니다.
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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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셨겠지만, IT 분야와 예술 영역이 서로의 가능성을 대안 언어를 통해 풀어보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영역에서의 언어가 기존 언어들과 교류하여 또한 예술의 감성적 부분들과 함께 확장해보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메일을 주신 최승준 작가는 이러한 지점에서 너무나도 열정적인 작가랍니다. 앨리스온에서도 예전에 컬럼을 연재하시면서 좋은 시각을 많이 제공해 주셨죠 ㅎㅎ

이번엔 2박3일로 다녀온다 하니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에 소개된 블로그와 pdf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