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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미화도_온라인 공공미술전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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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rtpublicart.org

몇 해전만해도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서 온라인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들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온라인에 동영상 팝업이 뜬다든지, 하이프 링크나 신기한 인터페이스가 전시에 접목되었을 때 노릴 수 있는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판명이 된 것인지...온라인 전시는 온라인의 속성을 잘 이용한 특별한 전시라기 보다는 잘 정리된 아카이브를 보여주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잘 정리된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가 별다른 미덕이 없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요즘 미디어 전시장에서 몇 분이 넘어가는 싱글채널 작품들이 등장하면 천덕꾸러기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글채널에 잘 옮겨진 싱글채널 작품들은 관객들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와 작품을 어떤 가책없이 스킵할 수 있는 자유를 줍니다.

전시 내용과는 상관없는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서울환경미화도>라는 전시는 온라인에 잘 담겨진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공공미술을 온라인에서 보여준다니...
하지만 이 전시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보여주기 적절한 작품들이 잘 선별된 것 같습니다.
공공미술에 대해서는 워낙 지식이 미천하여서, 이런게 공공미술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작품을 클릭하면 좀 작은 사이즈의 팝업이 뜹니다. 풀 스크린을 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인지...아님 작품의 해상도가 안딸아주기 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