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며이 기사를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미디어아트 교육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이었다. 처음에 기획을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대중에게 미디어아트에 대해 알리는 활동’ 정도로 미디어아트 교육을 생각했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취재진들의 생각과 실제 국내 미디어아트계 내에서의 상황이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게 체감했다.일단 교육활동이 아카데미, 워크숍, 강좌, 강연, 세미나, 심포지엄 등 여러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어느 것을 이번 기사에서 다루고 어느 것을 다루지 않을지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는 곧 같은 미디어아트라는 분야 안에 있지만 전혀 다른 각 기관의 성향을 어떻게 기사로 다뤄야 하는지의 문제이기도 했다. 미디어아트 교육이라는 개념에 있어서 각 기관은 조금씩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