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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의 두번째 기획 「신화와 전자 테크놀로지」展은 1963년 3월 독일의 서부 도시 부퍼탈(Wuppertal)에 있었던 파르나스 갤러리(Galerie Parnass)에서 개최된 백남준의 역사적인 첫 개인전을 재해석, 재창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 전시의 원래 제목은 「음악의 전시 - 전자텔레비전 (EXPosition of music - ELectronic television)」으로 서구의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텥레비전이 갤러리로 들어온 이후 비디오 아트의 초석을 이루는 “비디오 아트의 기원”으로 평가 받아왔으나, 아직 정설화된 것은 아니었다. 최근 들어 서구 일각에서 그 전시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재조명이 이뤄지면서 역사적으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지금부터 46년 전에 청년 백남준에 의해 탈서구적, 탈현대적, 탈장르적인 실험이 과감하게 이뤄졌고 그것은 반세기에 걸친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있어 ‘빅뱅’이었을 뿐 아니라, 21세기 예술의 출구를 열어준 문지방이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 이번 기획전은 근대 이후 테크놀로지와 불화를 빚었던 신화학적 인류학적 상상력이 귀환하여 새로운 예술인류학적 ‘고원’을 창조하려는 ‘복귀’의 전시이다. 기술철학자 브루노 라투어,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 등은 신화적 사고와 테크놀로지는 양자택일의 관계가 아니라 대칭적 관계이며, 양자는 긴밀히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백남준이 예술의 틀을 뛰어넘어 테크놀로지를 사고와 정신의 매체, 생명과의 소통의 매체로 사용한 것이 ‘대칭성 예술’이며, 이러한 맥락 위에서 그 전시로부터 40여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이번 기획전은 테크놀로지-예술-인류학의 내적 연관을 통해 예술의 대칭성을 추구하는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 테크놀로지 우위의 비대칭성이 극에 달한 현재의 시점에서, 이 전시는 테크놀로지가 육화되는(cybernated) 현실 속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토 휴먼(protohuman) 및 생체학적 담론과도 비판적 연결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전시 서문 중 발췌

전시기간: 2009.06.12 ~ 10.04  www.njpart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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