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Simions, Cyborgs and Women, Dana J. Haraway, 민경숙 역, 동문선, 2002
본능이 없는 동물을 상상하기 어렵듯이 기술이 없는 인간을 상상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기술은 도처에 있으나 동시에 아무 곳에도 없다' 라는 전제는 기술철학의 필요성을 요청한다. 기술이 도처에 존재한다고 해서 모든 현실로부터 기술적 현실을 만들어 내거나, 기술이 인지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술적 현실의 본질적 요소들을 무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 필자의 기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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