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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_NEO SENSE : 일루젼에서 3D까지 - 사비나 미술관

aliceon 2010. 4. 14. 19:00

영화 아바타 이후로 문화와 관련된 분야의 관심이 3D로 집중되었습니다. 미술도 예외가 아닌 것 같네요. 사비나 미술관에서 이미지의 환영과 3D를 다룬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요즈음의 이러한 흐름은 주로 2차원 상에서의 3차원 구현이라는 기존의 논의의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스크린'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이미지, 그리고 환영에 대한 관심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의 전시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제시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3D에 대한 환영이 기술과 함께 더욱 일상 속으로 침투함에 따라 작가들이 이러한 흐름을 어떻게 인지하고 소화해 내었는가를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있어서인지, 혹은 미술사의 환영을 기준점으로 전개시켜서인지 테크놀로지 중심의 작업들이 모였지만 조용하게 서술되고 있습니다.

전시는 2010년 5월 23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