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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기 그리고 말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3. 15:10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을 직업으로 삼거나, 디자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는 게시판으로 '디자인 읽기'가 있습니다. 각자의 일상이나 단상, 디자인에 관련된 소식, 디자이너 스스로 말하는 디자인에 대한 담론이 형성될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의 미디어아트처럼, '디자인'도 우리에게 익숙한 말입니다. 미술사를 되돌아보더라도 시각예술과 디자인의 접점은 항상 있었습니다. 현 시대의 시각문화와 기술문화가 만나는 영역에서도 미디어아트와 디자인은 각자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미디어아트보다 익숙할 뿐더러,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죠. 상품 디자인에서 지금처럼 우리가 보고 있는 화면의 폰트나 레이아웃과 같은 구성요소는 물론, 어떤 글을 읽고 이해하는 사고 과정에까지 쓰일 수 있으니까요. 또한 기술의 발달이 실제로 구체화된 물질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된다는 점에서는 아트라는 말보다는 디자인이 쉽게 쓰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찾아가 보았더니 '디자인 말하기'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더군요. 각각의 주제에 대해 몇몇 패널들이 이끌어가는 좌담회형식입니다. 당시의 이슈나 세태에 대해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제기하는 문제의식은 미디어아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들어볼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의 링크, 혹은 아이튠 팟캐스트에서 "디자인 말하기"로 찾을 수 있습니다.

링크 | 디자인 읽기 게시판 http://www.designersread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