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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콘서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18. 17:45


콘서트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업을 보는건 이제 낯설은 일은 아니죠. 단순히 무대 배경을 넘어 본격적으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콘써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어떤 무대일지, 기대가 됩니다. 

콘서트의 진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콘서트
 
'Sound of Typo'
 
 국카스텐, 짙은, 안녕바다 W&Whale(더블유앤웨일)의 합동공연이4월 23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1부, 2부 나뉘어 진행되는 본 공연은 1부에서 국카스텐과 짙은이 함께한다. 국카스텐은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각종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특유의 당찬 자신감으로
여러 방송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밴드이다. 짙은은 대한민국 모던 록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평을 받으며 최근 부활의 ‘collaboration project’ 에서 부활과 조인트 공연을 갖기도 하였다.
 
 2부에는 안녕바다와 W&Whale이 출연한다. 안녕바다는 오랜 시간 활동해오며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
여러 공연과 음악방송 출연 뿐 아니라 인기 드라마 SBS ‘나는 전설이다’와 MBC ‘장난스런 키스’에서 밴드 역으로 출연해 음악과 함께 자신들의 얼굴 또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다져왔다. 일렉트로닉밴드 W&Whale은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과 노래상을 수상하며 영국 핫 트렌드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10년 가장 참신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Sound of typo’ 라는 제목의 본 공연은 김윤태 교수(홍익대 시각디자인과 박사)의 아트디렉터팀이 함께 무대연출을 맡는다. 주된 연출은 무대 위 뮤지션들의 소리에 따라 변화 및 연출되는 영상을 설계, 제작한 것. 그 동안 꾸준한 개인 전시를 통해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 김윤태 교수는 자신의 프로젝트 팀인Interacta(인터렉打)와 함께 본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당일 공연 내내 출연 뮤지션의 소리에 반응하는 영상으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앞서 3월 2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과 꽃누리갤러리에서는 노리플라이(no reply), 나루, 더 핀(the finnn)등이 함께하는 또 다른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콘서트인 ‘소리그림놀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가 생소한 사람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