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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작가 박혜수 : 꿈의 표류 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3. 15:46



얼마전 홍은동에 새롭게 문을 연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입주작가 박혜수의 개인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극을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


전시글

2009년부터 진행 중인 Project Dialogue는 서울시내 공공장소에서 수집한 일상 사람들의 평범한 대화를 가지고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와 관객의 의견을 이어나가는 project로 mis communication 으로 인해 복잡해지는 사람들의 감정과 반대로 단순해지는 행동, 그리고 발생되는 모순된 현상을 다루고 있다.
각 주제에 따라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며 2010년부터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와 협업을 이루어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때문에 project안의 모든 작품은 관객의 ‘잃어버린 무엇’을 건드리기 위한 reminder이며 결국 관객들이 깨닫고 느끼는 ‘무엇’은 작가의 것이 아닌 관객 자신의 것일 것이다.

 
실험극 ‘꿈의 표류’
<Project Dialogue vol.1-꿈의 먼지>의 performance인 ‘꿈의 표류’는 2000여명의 사람들에게서 실시한 설문 ‘당신이 버린 꿈’을 분쇄한 종이를 이용해 20여평의 공간을 가득 채운 설치작품 속에서 performer가 관객들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일종의 실험극으로 2011 홍은 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
‘버려진 꿈’을 연기하는 performer는 관객의 발자국 소리와 몸짓, 표정 그리고 꿈을 버리는 제스쳐에 따라 움직임으로 반응하는데 , 여기서 관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셈이다.

 
- 전시기간 :2011.7.16(토)-8.13(토)

- 실험극: 2011.7.16(토) pm5:30 / 8.5(금) pm5:00 (2회)

- 교육프로그램: 2011.8.5 (금) pm 4:30

- 전시장소 : 홍은예술창작센터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