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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공동체 Sound of Communit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9. 23. 16:01

아르코미술관에서 923일부터 1115일까지 협력기획전 소리공동체전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소리공동체』 전시 공동체의 일상에서 공인되어 교환되는 말과 글의 소리, 신체와 사물이 공명하는 진동의 음파, 땅과 인간이 함께 엮어내는 화음과 잡음 등을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전시개요

ㅇ 전시명 : 소리공동체 Sound of Community 

ㅇ 전시기간 : 2015.9.23-11.15 (초대일시 : 2015.9.22(화) 18:00) 

ㅇ 참여작가 : 김다움, 김준, 박준범, 백현주, 장민승+정재일, 조혜진 

ㅇ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 전시실 

ㅇ 부대프로그램 

 -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 10.24/10.31(토) 11:00

 - 교사 교육프로그램 : 10.24/10.31(토) 14:00

 - 작가&큐레이터 토크 프로그램 : 10.28(수) 17:00 

 - 소리채집 프로젝트 : “숨 쉬는 도시” 4회 (11.7/8/14/15) (토,일) 19:00 

ㅇ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ㅇ 기획 : 임산 (미술평론가, 동덕여대교수) ㅇ 협력기획 : 이영주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ㅇ 문의 : tel. 02-760-4604/www.arkoartcenter.or.kr


 

□ 전시내용

<소리공동체> 전시는 이 시대 공동체의 삶에 대한 비판적인 관찰과 반성적인 성찰의 노력이다. 따라서 현대인의 일상을 둘러싼 다양한 존재와 현상들이 공동의 차원에서 어떻게 역사화 될 수 있는지 그 미적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공동체 모습을 향한 단순한 관조와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차이와 동질성이 공존하는 공동체의 현존을 적극적으로 주제화할 것이다. 본 전시의 참여 예술가들은 다양한 정의와 정체성을 지니는 공동체 개념들을 이론화하거나 실증하기보다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반추한 공동체의 현재를 질문한다. 이는 현대 사회가 두려워하는 공동체의 상실에 대처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동시에 그에 대처하는 세속의 방식의 신화화를 경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소리공동체> 전시는 공동체의 일상에서 공인되어 교환되는 말과 글의 소리, 신체와 사물이 공명하는 진동의 음파, 땅과 인간이 함께 엮어내는 화음과 잡음 등을 전한다. 본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일반적인 ‘사운드아트’ 유형의 나열이나 미술사적 규정의 목적에 동원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리를 매체로 활용하면서도 공동체와 단절된 소리의 심미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리공동체> 전시가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소리의 ‘기술적’ 진화가 아니라 소리와 더불어 행하는 공동체와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도는 궁극적으로 아르코미술관이라는 예술적 공간이 시민의 성찰적 역량을 강화하며 창의적인 문화 공동체의 재구성에 적극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도 함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