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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지금 Performa 0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15. 08:14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잘들 지내셨죠? 간만에 소식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 )

지금 뉴욕은 Performa 07의 열기로 (뭐 소수만 느끼는 열기이긴 하지만..) 뜨겁습니다(?).
Performa는 Performance Art의 저자이기도 한 RoseLee Goldberg가 주축이되어 퍼포먼스 비엔날레를 모토로 2년마다 열리는, 뉴미디어와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의 결합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축제입니다. 지난 번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세미나를 드롭시키는 바람에 뒷켠에 서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지만 직접 참여 했었더라면 뉴욕의 퍼포먼스에 대한 열기를 보다 느낄 수 있었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지난 주 classmates 몇몇 들과 BAM이라는 브룩클린의 퍼포먼스+댄스+오페라 공간에 밤에 슬쩍 가서 Issac Julien의 3부작 퍼포먼스였던 Cast No Shadow를 보고 왔습니다. 그의 실험적인 스크린을 몸이 섞인 공간으로 나오게 해달라는 RoseLee의 부탁으로 3년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특히 3부 였던 Small Boat(2007)에서 보여준 이미지 공간과 실제 공간, 그림자와 빛, 몸과 미디어의 뒤섞임의 순간은 아직도 제 뇌리에 깊히 박혀 있습니다.

BAM(www.bam.org)이라는 공간도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저의 슈퍼바이저이자 The Visual Culture Reader의 저자이기도 한 Nicholas Mirzoeff의 강력한 추천으로 공연에 앞서 들렀던 BAM의 까페입니다. 퍼포먼스 공간은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뉴욕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꼭 들러보길 강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AM cafe


www.performa-arts.org

PERFORMA07: October 27-November 20,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