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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_어둠속의 대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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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미 지난 7월에 시작된 전시라 이미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이전 시는 Andreas Heinecke이라는 독일 기획자가 의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들을 가까이 접하게 된 후 시각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프로젝트를 시작, 발전시킨 과정에서 만들어진 전시입니다.

"앞을 볼 수 있는 관람객들은 그들의 일상과 익숙한 사물들이 낯설어지게 되고, 시각장애인 가이드는 어둠 이라는 환경 속에서 이들을 안전하게 인도합니다. 뿐 만 아니라 그들은 오랜 시간 "시각"에 과도하리만치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돕습니다." (전시 소개글 중에서)

미디어를 통해서 시각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것은 미디어 아트의 미덕이자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져 왔는데요, 조금은 다른 맥락이지만 시각이외의 다른 각각을 통해 남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전시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