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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젼스 컬처 by 헨리 젠킨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26. 16:19

Henry Jenkins, 컨버젼스 컬처 Convergence Culture
김정희원, 김동신 옮김 도서출판 비즈앤비즈

미디어 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MIT의 헨리 젠킨스 교수의 컨버젼스 컬쳐가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번역자분 블로그에서 발간된 걸 확인했으니 아주 따끈따끈한 책이네요.

미디어 비교연구 프로그램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는 헨리 젠킨스인데요, 번역자 분의 설명으로는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라 크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원서를 가지고 있는 이가 있어서 빌려보려고 했는데, 번역본이 나오다니 저로서는 대환영!!! 오늘 서점에 좀 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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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릴께요.

■ 차례

감사의 글

머리말
1. <서바이버> 스포일러 쓰기
2. <아메리칸 아이돌>에 빠져들기
3. 오리가미 유니콘을 찾아서
4. 쿠엔틴 타란티노의 <스타워즈>?
5. 왜 ‘헤더’는 글을 쓸 수 있는가
6. 민주주의를 위한 포토샵
결론

주석
용어해설

■ 책 소개

<컨버전스 컬처>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도를 그리기이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가 교차하는 지점, 풀뿌리 미디어와 기업형 미디어가 충돌하는 지점, 그리고 미디어 제작자들의 권력과 소비자들의 권력이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지점을 그려내고 있다.

헨리 젠킨스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미디어 연구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 뉴 미디어 과잉의 시대에 미디어가 융합하면서 일어나는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컨버전스를 둘러싼 투쟁으로 인해 미국 대중문화의 모습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다양한 채널을 가로질러 콘텐트를 관리함으로써 그들의 매출을 올리고 시장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탈중심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생겨나게 될 방송사들의 통제가 사라진 자유로운 공론장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기업의 움직임과 풀뿌리들의 움직임이 서로를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그리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반면 때로는 이 두 권력이 충돌하기도 한다.

젠킨스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걸쳐서 모든 이야기들이 논의되고, 모든 브랜드들이 판매되는 세계로의 매력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채널들을 일괄적으로 통제하려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저항하면서 일어나는 문화적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via. http://hypercortex.net/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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