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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3. 02:38
어떻게 보면 조금 늦은 소식일 수 도 있겠군요.

일본에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절벽의 포뇨'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조금 빛을 잃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네. 공각기동대 2.0 입니다.



사실 저와 같은 팬의 경우에는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두근 거리게 마련인데요.

1995년에 개봉하여 비평가들의 극찬을(혹은 악평을)받았지만
일반 관객에게는 외면당했던 '공각기동대'를 3D 기술과 무엇보다도 사운드를 엄청나게 보강하여 내놓은 작품입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극장에서 본 사람이 적을 듯 해서 만들었다'라고 말하곤 있지만,

왠지 최근 작들의 계속되는 실패 탓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은 저만일까요? ^_^;;

영화를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스카이워커 사운드 팀의 음향효과가 엄청나(!)다는 것과

3D 기반의 리모델링이 위화감없이 더욱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역시 극장이 아닌 DVD로만 접했던 작품이기에 꼭 큰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것은, 이번 리뉴얼 버전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과거 애니들의 화려한 복귀가 이어질듯 하다는 것이지요. 아, 물론 이미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에반겔리온'의 리뉴얼 연작들도 좋은 케이스가 되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극장판이나 아키라의 리뉴얼 판도 기대해 봄직한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시장성이 없으려나..

조금 다른 케이스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내년에 개봉될 무려 실사영화(!) 로보트 태권V도 좋은 퀄리티로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_^